일 기 장 2009년 1월 15일 목요일 날씨 : 매우 추움. 제목 : 무제. 오늘도 6시에 일어나서 어머니께 문안인사를 드렸다. 어머니는 더 자라고 하셨지만 거절하고 세수를 했다. 그리고 물을 마시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카레로 먹었다. 밥은 보리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술밥같이 보였다. 반찬은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두 종류밖에 없었다. 반찬이 전부 시뻘겋다. 이런 반찬은 지양해야 하지만 그래도 할머니께서 많이 보내주셔서 먹어야 한다. 후식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사과를 먹고 다 먹고 이빨을 닦았다. 내 방에서 이불을 개고 옷을 입고 어머니께 사무실 열쇠와 하루 용돈을 받았다.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성남빌딩으로 갔다. 도착해서 문을 열었다. 그런데 안에는 불이 켜져 있었다. 겉옷을 벗고 걸레로 유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