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02.13(금)

단짝친구 2020. 2. 26. 00:38

일 기 장

 

2009213일 금요일

 

날씨 : 흐리고 비가 옴.

 

제목 : 느닷없는 연장근무.

 

오늘은 6시도 일어났다.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손을 씻었다.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조기찜과 청국장이었다. 어머니께서는 오늘 연장근무를 내가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수성빌라에서 이사를 가기 때문이다. 나는 내키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응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내 방에서 이불을 개고 옷을 입었다. 성남빌딩에서 근무하려고 가방을 꾸렸다. 어머니께서 사무실 열쇠와 하루 용돈을 주셨다. 나는 어머니께 인사하고 가방과 우산을 챙기고 성남빌딩으로 출근했다. 도착해서 문을 열고 불을 키고 겉옷과 가방을 벗었다. 청소도구를 꺼내다 보니 유리세정제가 꽉 차있었다. 어머니나 원장님께서 따라놓으신 것이라고 생각된다. 청소가 끝나고 겉옷을 입고 가방은 놔뒀다. 우산을 챙기고 내려갔다. 밖에는 비가 왔다. 우산을 챙겨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벤처빌딩으로 갔다. 도착해서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3,4층 유리를 닦았다. 끝나고 청소도구를 챙겼다. 비가 와서 빗자루와 쓰레받기는 챙겨가지 않았다. 1층 정문을 닦고 우산을 쓰고 수성빌라로 갔다. 그 곳에서 정문을 닦고 돌아와서 청소도구를 정리했다. 그리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도착해서 문을 열고 방범등을 끄고 불을 키고 책상과 의자를 놓고 청소를 했다. 다 끝내고 겉옷을 입고 가려고 했다. 어머니께서 복도 불이 잘 꺼진다고 잘 관리하라고 하셨다. 원장님께 차단기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어머니와 원장님께 인사하고 성남빌딩으로 갔다. 도착해서 가방에서 신문을 꺼내서 읽었다. 조금 읽다가 컴퓨터를 켰다. 인터넷을 했다. 중간에 아버지께서 오셨다. 나는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것을 도와드렸다. 네이버캐스트를 보다가 네이버 웹툰을 보았다. 완결 웹툰 중에서 ‘3단 합체 김창남을 다 보았다. 마지막이 의외였다. 하지만 잘 끝나서 다행이다. 전작에 이은 대단한 작품이다. 그리고 내가 보다가 말았던 메이비를 다 보았다. 마지막 화를 보려고 할 때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아버지께서 점심을 먹자고 하셨다. 나는 마지막 화를 다보고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았다. 겉옷을 입고 우산을 챙기고 나갔다. 아직까지 비가 왔다. 아버지는 사거리 근처 버스 정류장 주면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만나자고 하셨다. 만나서 아버지가 가시는 대로 따라갔다. 근처에 식당이 있었고 오늘 개업하는 날이다. 그래서 그 곳 직원들이 문 앞에서 마중 나왔다. 자리에 앉아서 뭐를 먹을지 궁리했다. 개업기념이라고 시루떡이 나왔다. 시루떡은 매우 맛있었다. 아버지께서는 갈비탕으로 먹자고 했다. 직원은 나오려면 4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소머리국밥으로 시켰다. 시루떡을 먹으면서 윤주 사장님을 기다렸다. 조금 뒤에 사장님이 오시고 내가 손을 흔들어서 합석하셨다. 음식이 나오고 나는 소금은 넣지 않고 후추를 조금만 치고 먹었다. 깨끗이 먹고 아버지와 같이 나왔다. 아버지와 헤어진 나는 성남빌딩으로 되돌아갔다. 도착해서 겉옷을 벗었다. 회의실에서는 일본인들이 대화를 나눴다. 컴퓨터를 키고 인터넷을 했다. 한참 모니터를 보고 있자니 눈이 피로해서 껐다.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지 피곤했다. 그래서 뒤돌아서 잤다. 30여분쯤 자고 일어나서 신문을 읽었다.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다. 어머니께서는 이사가 이제 끝났으니 30여분쯤 뒤면 원장님께서 오신다고 하셨다. 나는 매우 기대했다. 30분쯤 넘어서 원장님이 오셨다. 나는 겉옷을 입고 인사하고 집에 왔다. 도착해서 옷을 벗고 손을 씻고 저녁밥을 차려 먹었다. 저녁밥도 청국장과 조기찜으로 먹었다. 후식으로 푸르밀 우유를 마셨다. 다 마셔서 접어서 재활용으로 버렸다. 이빨을 닦고 내 방으로 들어오는데 누나께서 청소를 해달라고 하셨다. 나는 거절하고 영어숙제를 했다. 갈 시간이 되자 옷을 입고 우산을 챙기고 어학원에 갔다. 4교시는 처음이었다. 선생님께서 들어오라는 말을 듣고 자리에 앉았다. 단어 시험을 보고 수업을 들었다. 수업 마지막에는 팝송을 부르고 끝냈다. 선생님과 인사하고 집에 왔다. 도착해서 옷을 벗고 손을 씻었다. 샤워를 했다. 머리를 감는데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속상했다. 어머니께서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셔서 나왔다. 머리를 말리고 빗었다. 로션을 바르고 컴퓨터를 켰다. 게임 스트롱홀드를 했다. ..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닌데.. 요 근래 실수를 자주 한다. 게임을 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자꾸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는데 마음속에서만 울릴 뿐 정작 끊지 못했다. 그래서 230분이 되어서야 겨우 끊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이 글 첫머리만 쓴다. 이 글을 쓰는 날은 214일이다. 내가 어제 일기를 쓰느라고 오늘 일기를 쓰지 못했다. 정말 참담하다. 내 이성이 욕구에 지다니.. 게임은 중단이다. 그리고 나를 다스리는 데 집중하겠다. 나는 김기혁이다. 나를 믿자!!

 

내일 할 일(이미 다했지만..) : 어머니를 따라서 시장에 간다.

책과 신문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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