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02.10(화)

단짝친구 2020. 2. 26. 00:30

일 기 장

 

2009210일 화요일

 

날씨 : 맑고 추움.

 

제목 : 게임.

 

오늘은 6시에 일어났다. 휴대폰이 겉옷 주머니에 들어 있어서 하마터면 다시 잘 뻔했다. 일어나서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손을 씻었다. 그리고 물을 마시고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칠곡밥과 매생이국과 조기 구이, 나물 등이었다. 매생이국은 미역국과 비슷했다. 씹는 맛이 거의 없어서 먹기가 수월했다. 후식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어머니께서 깎아주신 사과를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내 방에서 이불을 개고 옷을 입었다. 어머니께서 하루 용돈 5000원과 사무실 열쇠를 내 방에 두셨다. 챙기고 어머니께 인사하고 성남빌딩으로 출발했다. 도착해서 문을 열고 불을 키고 겉옷을 벗었다. 걸레로 유리를 닦았다. 유리세정제가 거의 없었다. 이번 주까지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겉옷을 입고 벤처빌딩으로 갔다.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올라가서 겉옷을 벗었다. 걸레와 유리 세정제를 꺼내서 유리를 닦았다. 4층에서는 캐드죤 사장님이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사무실에서 8시에 울리는 모닝콜 소리가 듣기 좋았는데. 요즘에는 들리지 않는다. 3,4층을 닦고 청소도구를 챙기고 겉옷을 입었다. 내려가서 1층 정문을 닦고 수성빌라로 갔다. 도착해서 마당을 쓸고 정문을 닦았다. 마당에는 쓰레기봉투와 소주병 2병이 있었지만 나느 버리기를 포기했다. 왜냐하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내가 버리는 것은 작은 것(담배꽁초, 먼지, 광고지 등)이다. 다 하고 벤처빌딩으로 돌아와서 청소도구를 정리하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오랜만에 어머니와 원장님께서 일찍 도착하셨다. 나는 겉옷을 벗고 걸레로 유리를 닦았다. 다 닦고 겉옷을 입고 어머니께 인사하고 집에 왔다. 도착해서 옷을 벗고 손을 씻고 땅콩을 먹었다. 정말 많이 먹었다. 예전에 도덕 선생님께서 중국산이라도 땅콩은 몸에 좋다고 하셨는데 글쎄?? 다음에는 귤을 까먹었다. 맛있게 먹고 누나 방에 들어가서 누나를 깨웠다. 누나께서 일어나지 않자 그만두고 내 방에서 책을 읽었다. 어제 읽던 라이스 워였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먹는 밥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을 요구했는지 실감이 난다. 더불어 밥맛이 돈다. 점심 식사 시간이 되자 손을 씻고 밥을 차려서 먹었다. 매생이국도 먹었는데 누나께서도 드셨다. 누나께서는 싱겁다고 후추를 쳐서 드셨다. 나는 밥을 다 먹고 후식으로 토마토 주스를 마셨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누나께서 내 방 컴퓨터를 켜서 게임 스트롱홀드를 하셨다. 나는 옆에서 훈수를 뒀다. 그리고 게임을 그만 하라고 권유했다. 회사에 갈 시간이 되자 나는 옷을 입고 누나께 인사하고 성남빌딩으로 갔다. 도착해서 겉옷을 벗고 마우스를 흔들어서 컴퓨터를 켰다. 본사 파일을 켜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인터넷을 했다. 네이버캐스트는 참 유익하다.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내 시야가 넓혀진다. 아버지께서 오셔서 나와 같이 화분을 옮기셨다. 아버지께 내 바지 주머니 속에 있던 사무실 열쇠를 전해드렸다. 잠시 후에 원장님께서 오셨다.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원장님께 인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도착해서 옷을 벗고 손을 씻고 귤을 까서 먹었다. 결국 나는 누나를 내 방에서 몰아냈다. 저녁밥 대신 99kcal 짜리 영양바를 먹었다. 아침과 점심에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밥을 줄일 때도 되었다. 게임은 누나 대신 내가 했다. 게임 난이도는 보통으로 한다. 처음 해보는 난이도라 긴장이 된다. 옷을 입고 헬스장으로 출발했다. 1층에서 되돌아왔다. 왜냐하면 물통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통을 가방에 넣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1층에 도착해서 아버지께 통화를 했다. 1층으로 내려오셔서 약을 가져가셨다. 곧장 헬스장에 도착했다. 러닝머신을 고치는 코치님과 인사했다. 카드를 드리고 옷을 갈아입었다. 물도 마시고 장갑도 꼈다. 헬스장은 6시쯤에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서 내가 트레드밀(러닝머신)을 타지 못하기도 했다. 다음에는 선생님과 함께 요가를 배웠다. 수강생이 더 많아졌다. 내가 없는 동안 새로운 자세가 많이 나왔나 보다. 중간에 우용이 형도 들어와서 같이 했다. 옷을 입고 카드를 바꾸고 우용이 형과 함께 나갔다. 신호등 앞에서 헤어지고 벤처빌딩에 들렸다. 오늘은 정문이 열려 있어서 닫아두었다. 그리고 곧장 집에 왔다. 벌써 와계시는 어머니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옷을 벗었다. 내가 저녁밥을 먹지 않았다고 하니까 놀라셨다.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했다. 샴푸가 없어서 파란색 샴푸로 썼다. 점점 머리가 시원해진다. 나는 이런 샴푸를 좋아한다. 다 씻고 새 수건을 꺼내서 썼다. 샤워도 별로 하지 않는데 수건이라도 제대로 된 수건을 쓰자는 취지다. 머리를 말리고 로션을 얼굴과 손에 발랐다. 켜져 있는 컴퓨터로 이 글을 쓴다. 글을 많이 썼다. 오늘은 세세한 것과 내 감정까지 썼다. 이렇게 쓰니 시간을 더 많이 들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뿌듯하다. 오늘 오랜만에 게임을 했다. 게임을 하지 않으려고 언제나 노력하지만 게임의 유혹은 강력하다. 나를 갈고 닦아서 분발하자. 책읽기가 게임보다 재미있을 날이 오겠지. 나는 할 수 있다. 아자!! 나는 나를 믿는다. 나는 나를 다스릴 수 있다!!~

 

내일 할 일 : 영어숙제를 하고 어학원에 간다.(영어 단어 외우기는 철저하게!!)

헬스장에 꾸준히 간다.(꾸준한 운동만이 효과가 있다.)

책과 신문을 읽자.(요즘 들어 책을 읽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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