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02.08(일)

단짝친구 2020. 2. 25. 00:34

일 기 장

 

200928일 일요일

 

날씨 : 맑고 추움.

 

제목 : 서점에 가다.

 

오늘은 10시에 일어났다. 어제 2시에 자기는 했지만 너무 늦게 일어났다. 손을 씻고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갈치조림과 생선찌개였다. 무말랭이와 버섯무침도 들어있다. 후식으로 사과도 깎아주셨다. 땅콩을 까서 먹고 우유도 마셨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고 내 방에서 이불을 갰다. 누나 방에 가서 누나를 깨웠다. 그리고 나와 같이 지에스문고(영등포문고)에 가자고 설득했다. 누나는 싫다고 하셨다. 나는 옷을 입었다. 그리고 어머니께 2만원을 받았다. 내 방 책장에서 문화상품권 5000원을 꺼내 지갑에 넣었다. 살 책을 넣을 가방을 메고 인사를 드리고 서점으로 출발했다. 도착해서 아무 책이나 뽑아 읽었다. 돌아다니면 읽다보니 어깨가 아팠다. 살 책을 골랐다. 처음에는 화염조선라이스 워였는데 나중에는 화염조선을 포기하고 눈 먼자의 도시상상에 숨을 불어넣다라는 책을 골랐다.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누나였다. 누나가 어머니께서 나 밥 먹어야 한다고 지금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계산을 하고 집에 왔다. 도착해서 옷을 벗고 점심밥을 먹었다. 점심밥은 갈치조림과 생선찌개로 먹었다. 후식으로 하나 남은 사과를 먹었다. 우유도 한 잔 마셨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고 옷을 입었다. 장바구니를 챙기고 어머니와 같이 홈플러스로 출발했다. 도착해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카트를 끌고 식료품을 샀다. 누나가 문자를 보내서 닥터 유 영양바를 사고 부럼을 사려고 어머니께서 땅콩을 하나씩 고르기도 하셨다. 내가 좋아하는 인절미와 부럼을 산 것이 제일 기뻤다. 사천짜장도 사서 좋았다. 계산을 하고 1층으로 올라왔다. 계산 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어머니는 두 바구니, 나도 두 바구니씩 들고 집에 왔다. 도착하니 아버지께서 계셨다. 인사하고 옷을 벗었다. 먹으려고 손을 씻었더니 인절미는 누나가 거실에서 먹고 있었다. 나도 누나 곁에서 먹었다. 어머니께서 땅콩이 먹고 싶다고 하셨다. 나는 바닥에 광고지를 펴서 어머니와 같이 땅콩을 까서 먹었다. 홈플러스에서 사 온 땅콩은 흰색이라서 맛있다. 수확한지 얼마 되지 않은 모양이다. 이빨을 닦고 컴퓨터를 켰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라는 고전영화를 보려고 했다. 누나께서 들어오셔서 영화를 보지 못하게 하셨다. 내가 영화를 보자고 설득했지만 누나는 요지부동이었다. 할 수 없이 영화대신 책을 보려다가 누나가 게임 스트롱홀드를 하겠다고 말하셨다. 나는 내 방 컴퓨터를 켜서 누나를 데리고 왔다. 나는 누나 곁에서 게임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누나는 처음에는 어려워서 안하겠다고 하시더니 내가 다른 맵으로 바꾸니까 하셨다. 누나 방으로 와서 영화를 보았다. 아까 전에 본 영화대신에 아름다운 비행이라는 영화를 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보니 새로웠다. 역시 자연은 소중하다. 우리는 자연을 아끼고 소중히 해야 한다. 영화에서 아기 거위들이 뛰다니는 것이 귀엽다. 중간까지 보다가 누나가 누나 방에 들어오셨다. TV에서 방송하는 천추태후를 보겠다고 하셨다. 나는 내 방에서 게임 스트롱홀드를 했다. 아버지께서 들어오셔서 그만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끄고 이 글을 쓴다. 오늘 최대의 성과는 서점에서 책을 읽고 샀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사는 것이라서 어느 것을 사야할지 막막했지만 그래도 내가 관심이 가는 것 위주로 골랐다. 내가 쓴 돈 만큼의 값어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잘했다. 비록 게임을 하기는 했지만 일요일인데. 내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맛있게 까먹자. 다음 주는 이번 주처럼 나태하게 보내지 않겠다. 시간은 소중하니까.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할 수 있다. 자신감을 잃지 말자!!

 

내일 할 일 : 책과 신문을 읽자.(내가 사온 책은 꼭 읽자!!)

어학원에 간다.(영어 숙제는 꼭 한다!! 주말에 뭐했나 생각해보기.)

헬스장에 꼭 간다!!(운동은 꾸준히 한다. 다음 주는 꼭 빠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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