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01.31(토)

단짝친구 2020. 2. 24. 00:05

일 기 장

 

2009131

 

날씨 : 맑고 추움.

 

제목 : 1월의 마지막 날..

 

오늘도 6시에 일어났다. 세수를 하고 물을 마시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브로콜리와 된장국이었다. 인터넷에서 본대로 음식물을 꼭꼭 씹어먹었다. 죽처럼 만들어서 먹으니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아버지께서 우유를 마시라고 하셔서 나는 마시고 싶지 않았는데도 마셨다. 이빨을 닦고 내 방 이불을 갰다. 그리고 옷을 입었다. 어머니께서 사무실 열쇠와 하루 용돈을 주셨다. 나는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성남빌딩으로 출발했다. 10여분정도 늦게 출발했다. 5층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불을 키고 겉옷을 벗었다. 토요일이라서 불은 2군데만 켰다. 다 닦은 다음에는 벤처빌딩으로 갔다. 도착했는데 정문이 열려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소파에 앉아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께서는 원장님께 전화를 해보신다고 하셨다. 잠시 뒤 안에 계시는 원장님께서 문을 따주셨다. 나는 인사를 드리고 겉옷을 벗고 1, 3, 4층 유리를 닦았다. 어머니께서 오셔서 인사를 드렸다. 토요일이라서 수성빌라는 가지 않았다. 겉옷을 입고 바로 영원빌딩으로 갔다. 영원빌딩 3층 정문을 열고 불을 키고 겉옷을 벗었다. 불도 창가 쪽 불만 켰다. 회의실 문을 열고 유리를 닦았다. 컴퓨터를 켜서 음악도 틀었다. 어머니 옆 의자에 앉아서 난로를 켰다. 어머니께서 나에게 변비약을 사오라고 하셨다. 나는 영등포시장약국으로 가서 변비약 1500원짜리를 사왔다. 영원빌딩으로 돌아와서 오늘 신문을 보았다. 다음에는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을 했다. 주로 네이버캐스트를 보았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고 변을 봤다. 그런데 변이 정말 잘 나왔다. 변비약을 먹을 필요가 없어졌다. 웹툰을 보고 싶었지만 본사에서 근무 중이기 때문에 그냥 껐다. 아버지께서 오시고 점심밥을 먹었다. 어머니께서 점심밥은 추어탕으로 먹자고 하셨다. 나는 회덮밥을 먹고 싶었지만 결국 추어탕으로 먹었다. 이번에도 꼭꼭 씹어 먹었다. 나보다 먼저 드신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고 상담이 있다고 돈을 지불하고 나가셨다. 나는 밥을 먹는 동안 배가 아팠다. 그래도 이것저것 반찬을 챙겨먹으면서 맛있게 먹고 누룽지를 쌌다. 장바구니를 들고 영원빌딩으로 되돌아왔다. 장바구니와 겉옷을 사무실에 두고 화장실에서 변을 봤다. 설사를 하고 말았다. 사무실에서 어머니께 집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하지만 짐을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결국 가게 되었다. 어머니와 함께 밖에 나갔다. 벤처빌딩을 들리고 영등포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샀다. 정말 많이 샀다. 왜냐하면 내일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올라오시기 때문이다. 최소 3일은 우리 집에서 지내셔야 할 분들인데 잘해드리기 위해서 샀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사서 할머니께서 다 못 드실수도 있다. 그럴 때는 우리가 먹어야 된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영원빌딩으로 왔다. 시장 볼 때도 배가 살살 아프더니 결국 설사를 했다. 나는 기운이 다 빠져버렸다. 다행히도 아버지께서 짐을 들고 가신다고 한다. 나는 장바구니 짐 한보따리만 들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겉옷을 벗고 손을 씻었다. 내 방에서 베게에 누웠다.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니 기분이 좋았다. 우리 집이 이럴 때는 정말 소중하다. 어머니께서 오시고 나는 옷을 갈아입고 이불을 깔고 누워서 잤다. 오랜만에 푹 잤다. 3시간쯤 자고 어머니께서 깨워주셔서 일어났다. 저녁밥을 먹으라고 하셨다. 물을 마시고 이번에도 꼭꼭 씹어서 먹었다. 저녁밥은 미역과 브로콜리 등으로 먹었다. 이빨을 닦고 신문을 읽었다. 그러다가 컴퓨터를 키고 카라얀100을 틀고 인터넷을 했다. 웹툰을 읽다가 메가패스 존에서 영화를 보았다. 람보4 라스트 블러드였다. 영화는 잔인하고 충격적이었다. 람보가 나중에 평안과 휴식을 찾은 것은 기뻤다. 나는 괜찮게 봤다. 그리고 이 글을 쓴다. 오늘은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랴?? 나에게는 건강이 제일 먼저이다. 나는 쾌차해서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혁이에게 이런일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나를 믿는다. 사랑합니다.

 

내일 할 일 : 건강을 되찾는데 전념하자!!(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건강이 제일이다.)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마중 나갈까??(내일 결정하자.)

책을 반납할까??(이 문제도 내일 결정하자.)

신문, 책을 읽자!!(시간이 많은데 내 지식을 넓히는 데 쓰자.)

홈플러스에 갈까 말까??(아직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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