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장
2009년 1월 17일 토요일
날씨 : 추위가 누그러졌음.
제목 : 무제.
오늘도 6시에 일어나서 세수를 했다. 그리고 물을 마시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된장찌개와 조기였다. 후식으로 사과를 먹고 이빨을 닦고 옷을 입었다. 어머니께서 오늘 하루 용돈은 7000원을 주셨다. 아버지를 깨워서 사무실 열쇠를 챙기고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나갔다.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평소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다. 길에서 가로등이 꺼지는 장면을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장면이라서 감회가 새롭다. 성남빌딩으로 가서 문을 열고 겉옷을 벗고 청소를 했다. 관리실 문을 잠그고 겉옷을 입고 벤처빌딩으로 갔다.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올라가서 겉옷을 벗고 청소를 했다. 토요일이라서 수성빌라는 가지 않았다. 오늘 수성빌라는 원장님께서 담당하실 구역이다. 청소를 다하고 겉옷을 입고 영원빌딩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그리고 겉옷을 벗고 불을 키고 청소를 했다. 청소를 다하고 사무실 열쇠를 계산서 밑에 놓았다. 어머니 옆 의자에 앉아서 신문(조선일보)를 읽었다. 조금 뒤 어머니께서 오시자 나는 내 돈들을 10000원 짜리 지폐로 바꿨다. 그리고 몇 시간 동안 앉아있었다. 전화가 울리면 어머니께서 나에게 어느 전화가 왔냐고 물어보았다. 그러면 나는 그 전화를 찾아서 대답했다. 중간에 우유를 난로에 데워서 마시기도 했다. 또, 모르는 글자가 나와서 어머니께 물어보기도 했다. ‘부침’이라는 글자였다. 어머니도 몰라서 네이버에서 찾아보았다. ‘부침’은 뜻이 여러 가지이지만 알맞은 뜻을 찾아냈다. 조선일보를 신청했다. 조선일보는 한 달 구독에 15000원이다. 어머니는 너무 비싸다고 하셨다. 원래는 12000원이었는데 값이 올랐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7000원만 더 내면 회사에서 볼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내가 나중에 대학을 다니면 회사에 올 기회가 없어져서 신문을 멀리하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집으로 배달해 달라고 어머니께 부탁했다. 시간이 많이 지났을 때 아버지께서 오셨다. 1시가 넘어서 어머니와 아버지는 점심밥을 먹기로 했다. 점심밥은 고향식당에서 닭도리탕으로 먹기로 했다. 식당에 전화를 걸어서 미리 신청해놓고 부모님들은 청소를 하셨다. 45분에 어머니와 나는 밖으로 나가서 윤주사장님과 만나서 고향식당으로 갔다. 고향식당은 허름한 식당이었다. 기다리고 있으니 아버지께서 오셨다. 닭도리탕은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웠다. 그래서 뜨거울 때는 많이 먹지 않았다. 윤주 사장님께서 밥을 다 드시고 닭도리탕에 밥을 비벼먹고 싶다고 밥 한 공기를 더 시키셨다. 반 공기는 나를 주셨는데 그 밥을 닭도리탕과 함께 다 먹고 나니 과식을 했다. 잘 먹었다고 인사를 드리고 아버지와 나는 밖으로 나가서 따로 걸었다. 중간에 아버지는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하느라고 시간이 걸렸다. 아버지를 따라서 탑 오피스 빌딩으로 갔다. 윤주 사장님은 어머니와 함께 계셨다. 어머니와 나는 같이 나왔다. 그리고 영등포 재래시장에 갔다. 재래시장은 설 분위기가 났다. 곳곳에 한과가 즐비해 있고 인삼 선물도 있었다. 상인연합회장이 상인들에게 보내는 공지문도 보았는데 황색 선을 지키고 설 행사에 동참해달라는 이야기였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영원빌딩으로 되돌아왔다. 가방을 챙기고 어머니보다 먼저 나갔다. 느릿느릿 걸어가는데 어머니께서 쫓아오셔서 같이 갔다. 집에 와서 옷을 벗고 손을 씻고 이빨을 닦았다. 그리고 내 방에서 미처 다 읽지 못한 신문을 읽었다. 누나의 부탁으로 내 방에 있는 DVD를 보았다. 처음에는 타이타닉 DVD를 보았다. 토끼들이 나오는 30초짜리 애니메이션이 재미있었다.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보고 내 방에서 문을 읽었다. 누나가 내 방에서 가방을 뒤졌고 그러다가 쥬라기 공원 DVD도 보았다. 이 DVD도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보고 내 방에서 마침내 신문을 다 읽었다. 그리고 책을 읽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그만 봤다. 컴퓨터를 키고 삼국지 게임을 했다. 내가 조종하고 있는 사람들을 컴퓨터에 맡겼다. 그랬더니 게임이 끝날 줄을 몰랐다. 강제로 끄고 이 글을 쓴다.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이다. 오늘 나의 실수는 내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게임을 했다는 것이다. 게임만 하지 않았어도 지금쯤 꿈나라에 가있을 텐데.. 게임이 내 시간을 잡아 먹는구나.. 다시 게임을 통제 해야겠다. 게임하는 시간을 책을 읽는 시간으로 바꾸겠다. 나는 절대 게임에 굴복하지 않는다. 나는 당신을 여전히 사랑하고 여전히 당신을 믿습니다. 힘냅시다!! 김 기 혁
내일 할 일 : 누나와 같이 코스트코를 구경하러 간다.(일단 돈을 쓰지 않는다.)
책을 반납한다.(빌릴지 안 빌릴지는 반납할 때 결정하자.)
영어공부를 하자!!(쉬는 날에도 영어는 계속 된다.)
책을 읽자!!(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을 읽자. 초등학교 책이라도 좋으니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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