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01.19(월)

단짝친구 2020. 2. 23. 00:39

일 기 장

 

2009119일 월요일

 

날씨 : 쌀쌀함. 많이 누그러졌음.

 

제목 : 무제.

 

오늘도 6시에 일어나서 인사를 드리고 세수를 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배추국과 조기구이였다. 반찬이 맛있어서 잘 먹고 후식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사과 조각을 먹었다. 화장실에서 이빨을 닦고 내 방에서 이불을 갰다. 그리고 옷을 입고 어머니께 하루 용돈을 받고 사무실 열쇠를 챙겼다. 어머니께서 어제 홈플러스에서 샀던 유리세정제도 가져가서 벤처빌딩에 갖다 놓으라고 하셨다.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나갔다. 성남빌딩에 도착해서 정문을 열고 불을 키고 겉옷을 벗었다. 그런데 손목시계 줄이 떨어졌다. 손목시계를 주머니 속에 잘 집어넣고 걸레로 유리를 닦았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관리실에서 어깨운동을 했다. 겉옷을 입고 유리세정제를 챙기고 벤처빌딩으로 갔다. 3층에 도착해서 겉옷을 벗고 유리를 닦았다. 유리세정제는 아직 남아있어서 새 것은 쓰지 않았다. 청소를 하고 계시던 원장님께 인사하고 계속 닦았다. 청소도구를 챙기고 겉옷을 입고 수성빌라로 갔다. 마당을 쓸고 정문을 닦았다. 그런데 마당에 개똥이 있었다. 치우기 싫어서 내버려 두고 벤처빌딩으로 돌아와서 지금 막 도착하신 어머니께 인사하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3층에서 정문을 열고 불을 키고 겉옷을 벗었다. CCTV를 키고 방범등을 끄고 신문을 정리하고 복도에 책상과 의자를 놓고 유리를 닦았다. 다 하고 어머니께 사무실 열쇠를 반납하고 실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에 왔다. 신문은 가져오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고 옷을 벗고 손을 씻고 아몬드를 먹었다. 둥글레 차를 만들고 내 방에 들어와서 보니 책상 위에 신문이 있었다. 누나 말로 신문을 배달하는 아저씨가 까먹어서 나중에 갖다 주셨다고 했다. 신문을 보았다. 역시 신문을 구독하길 정말 잘했다. 어학원에 갈 시간이 되자 옷을 입고 자전거 열쇠를 챙기고 과자(프리모)를 챙기고 아버지와 누나에게 인사하고 나갔다. 자전거를 타고 청솔빌딩(글로벌 어학원)에 도착해서 경비실 앞에서 자전거를 잠궜다. 선생님이 오시고 단어시험을 봤다. 그리고 수업을 했다. 중간에 끊고 과자파티를 했다. 여러 사람이 과자를 꺼내놓았다. 내가 나이가 제일 어려서 음료(쟈스민차, 국화차, 핫초코, 커피)를 탔다. 내 과자는 아무도 먹지 않았다. 분위기는 대체로 삭막했다. 선생님만 말을 많이 하셨다. 나처럼 수능 본 수강생들이 많았는데 거의 다 수시에 합격했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끝나고 내 과자를 챙기고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에 왔다. 옷을 벗고 손을 씻고 바나나를 먹었다. 점심밥을 차려 먹었다. 차리는 도중에 누나가 10000원을 주셨다. 누나가 나에게 빚진 돈이었다. 지갑 속에 넣고 점심밥도 배추국과 조기구이로 먹었다. 팥밥도 있었는데 맛있었다. 후식으로 사과주스를 마셨다. 밥상을 치우고 이빨을 닦았다. 옷을 입고 가방을 챙기고 성남빌딩으로 갔다. 도착해서 계단으로 3층까지 올라가는 도중에 열쇠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이 생각났다. 나는 망연자실해서 집으로 되돌아갔다. 걸으면 걸을수록 가방이 무거웠다. 집에 도착해서 사무실 열쇠를 챙기고 가방을 내 방에 두고 갔다. 가방이 없어서 발걸음이 가볍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괴로웠다. 힘들게 도착했더니 원장님께서 계셨다.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서 내가 도착했다는 것을 알리고 인터넷을 했다. 집에 와서 손을 씻고 저녁밥을 차려 먹었다. 저녁밥도 배추국으로 먹었다. 후식으로 사과주스와 모닝두부를 먹었다. 밥상을 치우고 이빨을 닦고 신문을 읽었다. 누나가 내 방에 와서 공룡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같이 보자고 하셨다. 나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자꾸 보자고 하셔서 봤다. 괜찮은 다큐였다. 주제가 공룡에 대한 것이어서 참 신선했다. 다 보고 신문을 보았다. 헬스장에 갈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신문을 더 읽고 싶었기 때문이다. 옷을 입고 물통을 챙기고 나갔다. 헬스장에 도착해서 코치님께 인사를 드리고 스트레칭을 했다. 그리고 러닝머신 대신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그리고 못했던 러닝머신을 10분하고 방송댄스 수업을 받았다. 끝나고 연습을 하다가 옷을 갈아입고 카드를 받고 집으로 왔다. 부모님께 인사를 하고 옷을 벗고 손을 씻고 세수를 했다. 오늘 신문을 끝까지 다 보았다. 그리고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오늘은 힘든 날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힘들기 때문에 더욱 힘이 난다. 게다가 내일이면 50000원을 저금할 수 있다. 금상첨화이다. 나는 뭐든지 해낼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내일 할 일 : 내 돈 50000원을 은행에 저금한다.(약속을 지키자.)

책을 읽자!!(나는 꼭 책이 필요하다.)

영어공부를 하자.(한 우물을 파자. 지금 내 우물은 영어이다.)

신문도 중요하다.(나는 정보가 필요하다. 신문은 정확한 정보가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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