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11.20(목)

단짝친구 2020. 2. 17. 00:08

일기장

 

2008년 1120일 목요일

 

날씨 : 매우 춥고 조금 눈까지 옴

 

제목 : 헬스

 

오늘도 6시에 정신이 들었다. 깨어보니 오늘 아침밥은 카레 였다. 세수하고 카레에 비빈 밥을 맛있게 먹고 교복을 입었다. 대변이 마려웠지만 그냥 시험이니까 참고 학교에 갔다. 시험과목은 한국 근현대사와 영어회화였다. 시험을 보고 인사하고 집에 갔다.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신발을 벗고 바지를 털고 옷을 제자리에 걸어두는 것이 자연스러워서 놀랐다. 드디어 나도 바른 생활습관이 생기는구나 싶었다. 컴퓨터를 키고 타자연습을 하는데 아버지께서 내 방을 청소하시고 어떤 남자분 2명이 들어오셨다. 대리석을 고치러 왔다고 하셔서 열어드리고 나는 내 방에서 계속 타자연습을 했다. 그러다가 잠시 인터넷을 하고 이 글을 쓴다. 방금 전에 한글2005에 물음표 상자가 나와서 지금 기분이 별로이다. 헬스. 그 놈의 헬스 오늘 꼭 해야지. 내 친구들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게 뭐란 말인가? 그리고 밥을 먹었다. 생선 두 조각과 카레라이스를 먹고 이빨을 닦은 다음 설거지를 했다. 누나가 또 이름 모를 음식을 해먹어서 설거지 양이 늘었다... 설거지가 끝나고 아버지께서 하다 말은 걸레자루로 부엌을 닦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사 놓고 먹지 않은 설록차 티백을 마셨다. 오랜만에 마셔서 매우 맛있었다. 그리고 누나와 같이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내가 대변을 보러간 사이 누나는 늦었다면서 나보다 먼저 나갔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늦게 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헬스장에 도착했는데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계좌이체가 아니고 어머니께서 나오겠다고 하셨다. 나는 먼저 들어가서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몇 분 뒤에 어머니가 오셔서 트레이너와 상담을 받으셨다. 그리고 난 뒤 돈5만원을 건네 주었다. 트레이너는 어머니가 간 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라고 했다. 272번 사물함에서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오니까 트레이너가 안쪽에 있는 트레드밀(런닝머신)을 하도록 시켰다. 런닝머신을 40분 동안 했다. 처음에는 3.0정도의 속도, 20분 뒤엔 3.5정도의 속도, 10분 뒤엔 4.2의 속도를 냈다. 2km 넘게 걸었다. 런닝머신을 끝내고 내리니까 몸이 균형감각을 잃었다. 트레이너는 잠시 스트레칭&요가실에서 쉬라고 했다. 화장실을 갔다가 나오니까 덩치 큰 분이 계셨다. 그 분도 스트레칭을 하고 계셔서 그 분이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스트레칭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10여분정도하고 나가니 트레이너가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하셨고 또 730분에 요가가 있으니까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하셨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집으로 되돌아갔다. 집에서 카레라이스와 남은 생선 한 토막 그리고 계란후라이를 해 먹었다. 다 먹은 다음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요가 한 번 해봐야지~ 7시에 컴퓨터를 끄고 다시 헬스장에 갔다. 헬스장은 7시가 넘으니까 사람이 많았다. 관장님과 트레이너들에게 인사하고 옷을 갈아입고 스트레칭실에 갔다. 그 곳에서 못 보던 여자분이 계셨는데 미인이셨다. 곧이어 남자 한 분과 아주머니 한 분이 들어오셨다가 나가시고 아가씨 한 분이 오셨다. 이렇게 3이서 요가를 시작했다. 요가는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었다. 나는 요가를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았는데 해보니까 몸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몸이 더 유연해지고 어깨에 뭉친 근육이 풀어지는것 이다. 이렇게 1시간동안 요가를 끝내고 옷을 갈아입고 집에 들어왔다. 어머니는 내가 어디갔었는지 궁금해하시더니 곧 설거지와 양말, 팬티빨래와 세탁기 빨래널기를 시키셨다. 설거지를 하다가 아버지 휴대폰이 바뀐것을 보았다. 내가 sk텔레콤 영등포점에서 사려다가 만 공짜폰이었다. 아버지는 공짜폰 조작법을 모르시고 글씨가 너무 작다고 하신다. 양말, 팬티빨래를 하고 널고 샤워를 했다. 다 씻고 세탁기 빨래를 넌 후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 매우 보람찬 하루였다. 기분이 뿌듯하다. 운동도 이렇게 재미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내일도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기혁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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