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년 11월 19일 수요일
날씨 : 매우 추움.(특히 얼굴이) 바람도 심함.
제목 : 영등포 ybm 어학원
오늘은 6시 전에 눈이 떠졌다.(정말 오래간만이다.) 그리고 세수를 하고 아침밥을 먹었다.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옷을 입은 다음 평소보다 늦게 출발했다.(시험가간이라서 늦게 가도 괜찮다.) 시험과목은 한국지리와 체육이었다. 시험시간이 40분인데 빨라서 좋았다. 집으로 오는 길에 성수와 명재와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왔다. 성수에게 닭꼬치를 사줘야 하는데 돈 때문에 못 사줬다.(빨리 100만원을 채워야 하는데...) 집에 온 뒤 신발장에서 바짓단을 다 털고 신발을 신발장에다가 집어넣었다.(내가 했지만 대견스럽다.) 옷을 벗고 내복만 입은채로 이 글을 쓴다. 지금 심정은 굉장히 떨린다. 드디어 내가 헬스를 하다니... 점심을 먹었다. 된장찌개에 계란후라이였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설거지를 하니 그동안 누나와 아버지는 나가셨다. 그래서 나도 옷을 갈아입고 파워 존 헬스장에 갔다. 가서 보니 아무도 없었다. 곧 아저씨들이 보이고 낮 익은 얼굴이 하나 보였다. 아저씨께 헬스장 신청을 했더니 헬스장 계좌번호를 모르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4시쯤에 다시 오겠다고 한 뒤 밖으로 나갔다. 이렇게 빈 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서 나는 영등포 ybm 어학원을 찾아갔다. ybm 어학원은 꽤나 커 보였다. 상담실이 5층이어서 엘리베이터 타고 갔는데 아가씨가 있었다. 그래서 상담을 해보니 청강을 7시에 잡고 나왔다. 나와서 집에 들어가서 재활용 쓰레기가 보여서 지하2층에 버리고 와서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쓴다. 피곤하다. 다음에는 평생학습관 가야 할텐데... 잠시 누워있다가 평생학습관을 갔다. 며칠 전에 빌렸었던 책 3권을 갖다주었다. 고도를 기다리며, 걷기 운동, 산악 교실(맞나?) 이렇게 반납하고 잡지를 보았다. ‘시사저널’이었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었다. (오바마 얘기라던지 대학교 등록금 얘기라던지 등등...) 다보고 4시에 헬스장에 도착했다. 모르는 사람이 카운터에 서 있었다. 덩치 큰 분을 찾는다니까 모르는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고 어떤 여자분이 나오셨다. 그 여자분이 계좌번호를 적어주시고 나는 쪽지를 받아들고 집으로 되돌아 왔다. 그리고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쓴다. 아직도 피곤하다. 오늘 저녁은 푹 자둬야지... 쓴 뒤에 저녁밥을 먹고 인터넷을 하다가시간이 다 되어서 갔다. 5층 상담실에서 청강증을 작성하고 받은 뒤에 705호(맞나?)로 갔다. 선생님은 나에게 교재를 복사해오라고 시켰는데 상담실에서 안됀다고 해서 그냥 수업했다.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고 수강생들도 적어서 좋았다. 다만 수업이 조금 빠르다는 것이 아쉬웠다. 수업이 끝나고 상담실의 어떤 남자 직원에게 이것저것 질문하고 집으로 되돌아왔다. 집에서 씻고 있는데 누나가 왔다. 누나는 청양고추와 계란 2개 애호박을 섞어서 오므라이스 형태의 밥을 먹었다. 설거지 양은 늘었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들어오셔서 생선조림 냄비를 닦게 시켰다. 설거지를 끝낸다음 양말 빨래를 했다. 양말3켤레에다가 걸레까지 빨고 널었다.(걸레 빼고.) 그리고 수도가 막혀서 못쓰게 된 화장실 대신 안방 화장실에서 샤워를 한 뒤에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힘든 하루였다. 내일은 더욱더 노력하는 기혁이가 되어야지...
내일 할 일 : 파워 존 헬스장 꼭 다니기.
영등포 ybm 어학원과 글로벌어학원 비교하기.
읽을 만한 책 좀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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