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01.05(월)

단짝친구 2020. 2. 21. 00:36

일 기 장

 

200915일 월요일

 

날씨 : 매우 추움.

 

제목 : 내 생일과 누나 생일 그러나...

 

오늘도 6시에 일어났다. 어제부터 감기기운이 있다 싶었는데 역시나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세수를 하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미역국이었다. 후식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사과를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내 방 이불을 개고 옷을 입고 용돈을 받고 열쇠도 받고 나갔다. 어제 산 장갑을 오늘 처음 써본다. 효과는 매우 좋다.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성남빌딩으로 가서 문을 열고 불을 키고 겉옷을 벗고 유리를 닦았다. 다 하고 나와서 벤처빌딩으로 가려고 했는데 잠시 길이 헷갈려서 다른 길로 갔다. 정신을 차리고 벤처빌딩으로 갔다. 밖에서 청소를 하고 계시는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겉옷을 벗고 복사기에서 걸레와 유리세정제를 꺼내서 유리를 닦았다. 겉옷을 입고 수성빌라로 갔다. 장갑을 못 끼니까 손이 뼛속까지 추웠다. 웬 담배는 많이 떨어져 있는지.. 벤처빌딩으로 되돌아와서 보니 어머니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어머니께 인사를 하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문을 열고 겉옷을 벗었다. 불을 키고 신문을 정리하고 책상을 배치하고 유리를 닦았다. 신문은 오늘 신문뿐만 아니라 13일자 신문까지 챙겼다. 원장님과 어머니께 인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옷을 벗고 손을 씻고 신문을 읽었다. 어머니 전화가 와서 받으니 열쇠를 아버지에게 전달하라고 하셨다. 오늘은 깜빡하고 어머니께 드리지 못했다. 읽는 도중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래도 끝까지 읽다가 옷을 입고 어학원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도 머리는 어질어질했다.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수업을 들었다. 이번 수업도 매우 재미있었다. 하지만 내 실력이 뒷받침해주지 않아서 걱정이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끝나고 나서 집에 왔다. 걸을 때마다 오른쪽 뇌가 엄청나게 아팠다. 이거 잘못하면 나 죽는 것 아니야?? 싶을 정도로 되게 아팠다. 집에 와서 점심밥을 차려 먹었다. 미역국으로 먹었다. 후식으로 감기에 좋다는 매실차도 마셨다. 양갱도 먹었다. 이빨을 닦고 쉬다가 옷을 입었다. 아버지께서는 2500원을 주시더니 이 돈으로 감기약을 사먹으라고 하시고 나가셨다.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나는 어머니께 되게 아프다고 말씀드렸고 어머니는 회사에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집에 있게 되었다. 누나는 내가 영화표를 끊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나는 나가서 내 공짜표를 215분 트와일라잇으로 바꿨다. 집에 와서 누나에게 건네주고 옷을 벗고 베개를 베고 잤다. 누나는 내 방에 이불을 깔아주셨다. 나는 푹 잤고 누나는 영화를 보러 나갔다. 외할머니는 5번 쯤 들어오셔서 저녁밥을 차리냐고 물었다. 나는 일어만서 싫다고 했다. 누나가 케이크를 들고 왔다. 케이크는 뚜레주르에서 샀다고 하셨다. 덤으로 샴페인도 얻었다고 하셨다. 케이크는 생크림케이크였고 샴페인은 포도 샴페인이었다. 신문을 읽다가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밥은 미역국과 김치찌개와 누나가 해준 맛있는 참치전에다가 먹었다. 참치전은 최근에 누나가 해먹기 시작한 음식인데 참치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기맛이 났다.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따뜻한 매실차를 마셨다. 이빨을 닦는 대신 입안을 물로 헹궜다. 나는 결국 헬스장에 가지 못했다. 누나도 헬스장에 가지 않았다. 귀찮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누나 방에서 DVD를 꺼내 누나에게 보여드렸다. 누나는 시큰둥했다. 내 방 컴퓨터는 왜 DVD가 안 먹히지?? 아버지께서 오시고 어머니께서 오셨다. 아버지께서는 대야성에 양장피를 시키셨다. 식탁에 케이크를 놓고 초를 꽂았다. 접시를 놓고 젓가락을 놓았다. 전등불을 끄고 촛불을 켰다.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초를 껐다. 폭죽이 뻥뻥 터지고 접시에 케이크를 담았다. 식빵에다가 피자치즈를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케이크는 맛있었다. 특히 과일이 많이 들어가서 좋았다. 배달 아저씨가 와서 23000원을 내고 양장피를 맛있게 먹었다. 비싸다.. 양장피를 다 먹고 후식으로 매실차를 마시고 이빨을 닦았다. 신문을 보았다.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쓴다. 오늘은 누나와 나의 생일이기도 했지만 감기에 걸리고 감기로 인해 회사도 못나가고 헬스장에도 나가지 못한 날이었다. 케이크에 초를 43개를 꼽았다. 누나와 내 나이를 합한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 대한 책임이 많아지는 것을 말한다. 거짓이 없이 떳떳하고 진실만을 말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나는 나를 믿는다. 사랑합니다.

 

내일 할 일 : 신문을 마저 읽는다.

오늘 가지 못한 헬스장에 간다.

감기 조심하세요~ 몸을 아낀다.

빌려온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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