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장
2009년 1월 6일 화요일
날씨 : 매우 추움.
제목 : 감기..
오늘도 6시에 일어났다. 어제처럼 머리는 많이 아프지 않았지만 목이 많이 아팠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했다. 어머니께서 타주신 꿀물을 마시고 맛있는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무국과 갈치였다. 내가 무국을 남겼는데 어머니께서는 그 국을 드셨다. 감기 걸릴지도 모르는데.. 어머니의 사랑은 정말 위대하다. 후식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사과를 먹고 이빨을 닦았다. 그 다음에 내 방에서 이불을 개고 하루 용돈과 사무실 열쇠를 받고 옷을 입었다.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나갔다. 걸어가면서 생각을 하다가 이상한 곳으로 갈 뻔했다. 그것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났다. 성남빌딩 관리 아저씨께 인사를 드리고 5층에서 문을 열고 불을 켰다. 그런데 사무실이 밀림이었다. 너무 화분이 많아서 사람들 통행에 방해가 되었다. 나는 유리 청소를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회의실이 열려있었다. 내가 어제 오지 않아서 이렇게 변한 것일까?? 끝내고 벤처빌딩으로 갔다.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원장님께서는 나에게 많이 나아졌느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좋아졌다고 말씀드린 뒤 유리 청소를 했다. 다 하고 수성빌라에서 바닥과 유리 청소를 했다. 끝내고 다시 벤처빌딩으로 올라와서 그 곳에 와 계시는 어머니께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원장님께서 와계셨다. 빨리 문을 열고 불을 키고 식물들을 둘러싸고 있는 비닐을 벗겼다. 그리고 내가 볼 신문들을 챙겨두고 유리 청소를 했다. 어머니께서는 나에게 원비디를 챙겨주셨다. 주머니에 넣고 어머니와 원장님께 인사를 하고 집에 왔다. 겉옷을 벗고 손을 씻고 어제 어머니께서 사다주신 감기약을 먹었다. 그리고 녹차를 타 마시면서 신문을 보았다. 오늘은 어학원에 가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껏 신문을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어제 신문과 오늘 신문을 보았다. 점심시간 즈음에는 약기운 때문에 매우 졸렸다. 그래도 꿋꿋이 읽었다. 점심밥은 맛있는 무국과 갈치 2토막이었다. 원래 3토막이었는데 짜서 2토막을 먹었다. 후식으로 양갱과 따뜻한 매실차를 먹고 마셨다. 이번에 먹은 양갱은 밤 양갱이었다. 밥상을 닦고 이빨을 닦고 옷을 입었다. 아버지께서 전화하셔서 나올 때 가죽장갑을 가지고 나오라고 하셨다. 나는 가죽장갑을 챙기고 성남빌딩으로 갔다. 가방과 겉옷을 놓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대신 여직원이 받았는데 이제는 목소리로 나를 알아보았다. 어머니는 손님과 함께 오셔서 잠깐 있다가 가셨다. 가실 때 장갑도 같이 가지고 가셨다. 인터넷을 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봤다. 근무시간이 끝나기 30분 전에는 아버지께서 오셨다. 아버지께서는 식물들을 어디다 옮겨야할 지 고민하시고 계셨다. 나중에 원장님께서 오시고 두 분께 인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겉옷을 벗고 손을 씻었다. 누나의 부탁으로 설거지를 했다. 누나가 라면을 먹은 냄비까지 닦았다. 신문을 보았다. 오늘 원래 헬스장에 가려고 했었는데 어머니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누나에게서 쌀 씻고 밥 짓는 법도 배웠다. 헬스장에 못 가게 되었기 때문에 저녁밥을 일찍 먹어야할 이유가 없어져서 조금 늦게 먹었다. 저녁밥은 밥이 없어서 아몬드 콘 프레이크와 미숫가루와 우유로 먹었다. 잘 섞어서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신문을 읽었다.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렸다. 또, 신문을 읽었다. 그리고 그 동안 미루었던 손빨래를 했다. 누나의 부탁으로 팬티 2개를 더 빨았다. 헹구고 짜고 널었다. 다리가 무지 저렸다. 그래서 자주 펴 주어야 했다. 빨래를 하는 동안 KBS에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들었다. 아직까지는 평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누나 방에서 네이버 과학을 보다가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쓴다. 일기를 쓰는 지금도 아프다. 목은 침을 삼킬 때마다 쓰라린 통증을 느껴야한다. 아~ 밥 먹고 물 마시는 것은 어쩌지.. 하지만 나는 이 감기쯤이 가볍게 털고 일어날 수 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태풍이 와도 쓰러지지 않는 법이다.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자. 나는 기혁이를 믿는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내일 할 일 : 아침 일을 하고 어학원 숙제를 한다.(중요)
어학원에 간다.(시간 엄수)
책을 읽자.(오늘 못 읽었다.)
그 동안 미뤘던 헬스장도 간다.(이번에도 못 가면 어떡하지..)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01.08(목) (0) | 2020.02.21 |
---|---|
2009.01.07(수) (0) | 2020.02.21 |
2009.01.05(월) (0) | 2020.02.21 |
2009.01.04(일) (0) | 2020.02.21 |
2009.01.03(토) (0) | 2020.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