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01.04(일)

단짝친구 2020. 2. 21. 00:20

일 기 장

 

200914일 일요일

 

날씨 : 매우 추움.

 

제목 : 쉬는 날.

 

오늘은 8시에 일어났다. 휴대폰 모닝콜을 끄긴 했지만 다시 자버렸다. 일어나서 세수를 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무국과 계란프라이로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그리고 손빨래를 했다. 빨랫감이 매우 많아서 다리가 매우 저렸다. 하지만 내가 그동안 빨지 않았으니 다 내 책임이다. 빨래를 널고 옷을 입고 자물쇠를 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아버지 자전거와 같이 묶여 있는 내 자전거를 탔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 기분이 좋았다. 문래동 한 바퀴를 돌았다. 1시간이나 돌았는데도 없었다. 그런데 문래공원 뒤쪽에 MTB 자전거 가게가 보였다. 맞은편에 삼천리 자전거 문래점이 있었다. 안에 계시는 주인 아저씨를 불러서 자물쇠를 5000원 주고 샀다. 그리고 집에 와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가방을 가지고 나가려고 했다. 집 앞 복도에서 어머니께서 부르셨다. 벤처빌딩 3층 문을 열어주고 4층 화장실 물을 틀어 놓으라고 하셨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열쇠를 받고 밖에서 자전거를 탔다. 역시 영일시장은 자전거를 타기 위험한 곳이었다. 조심 조심 달려서 영등포시장역 부근의 자전거 묶는 곳에서 자전거를 묶어놓고 벤처빌딩으로 갔다. 3층 문을 따고 4층 화장실 물을 틀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자전거를 타고 평생 학습관으로 갔다. 자전거를 매어두고 4층의 종합자료실에 들어가서 책을 반납 했다. 그리고 3층 언어 문학실에서 영어책 3권을 골랐다. ‘이보영의 토킹클럽황수경의 영어 아라바안 나이트1’과 일본인이 쓴 영어, 사전과 문법은 버려라라는 책이었다. 빌리고 자전거를 타고 집에 왔다. 옷을 벗고 손을 씻고 점심밥을 먹었다. 점심밥은 갈치와 식빵으로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고 누나에게 가서 케이크를 지금 사자고 제안했다. 누나와 나는 케이크문제로 대화를 했다. 결국 누나가 내일 사오기로 했다. 나는 녹차를 타고 내 방에서 그 동안 못 읽었던 신문을 읽었다. 신춘문예가 마음에 들었다. 희곡이 재미있었다. ‘세례명 마카다미아라는 작품이다.(맞나??) 읽는 동안 어머니께서 내 방에 오셔서 주무셨다. 신문을 다 읽고 어머니 옆에 누워서 잤다. 몇 십분 쯤 자고 일어나서 어머니께 홈플러스에 가자고 했다. 어머니는 식빵을 드시고 옷을 입고 나도 옷을 입고 핸드카와 장바구니를 챙기고 나갔다. 홈플러스 1층에서 카트를 끌고 장갑을 사러 갔다. 장갑 중에서 스키장갑이 따뜻해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스키장갑이라는 점 때문에 망설이다가 골랐다. 그 다음에는 내 내복을 사려고 했다. 그런데 사이즈가 90짜리 밖에 없어서 다음에 롯데마트에서 사기로 했다. 밑으로 내려가서 식료품을 샀다. 최근에는 사지 않았던 매실차(원액)도 샀다. 나는 어머니에게 양갱을 사달라고 했고 어머니는 흔쾌히 사주셨다. 다 고르고 계산을 했다. 계산하는 도중에 두유3개 중에 1개가 터져버렸다. 어머니는 두유를 물렸고 총 합은 11만원이 나왔다. 평소보다 물건을 많이 샀다. 3층에 올라가서 카트를 갖다 놓고 상자로 짐을 쌌다. 밖으로 나오는데 어머니께서는 내가 양갱을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하셨다. 집에 와서 옷을 벗고 부엌에서 짐을 풀었다. 어머니께서는 양파를 못 샀다고 하셨다.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밥은 김치찌개로 먹었다. 맛있게 먹고 토마토 주스를 마셨다. 그 다음에 이빨을 닦고 샤워를 하고 내 방에서 로션을 바르고 머리를 말렸다. 누나 방에 들어가서 이보영의 토킹클럽 CD를 들었다. 미션을 보자고 했다. 누나는 싫다고 하시고 다크나이트를 보자고 하셨다. 일단 무엇을 볼지 뾰족하게 결정된 것이 없어서 내 DVD를 뒤졌다. -E 2디스크도 보고 드라큘라 2디스크도 봤다. 영화만 보다 삭제장면이나 여러 가지 것들을 봐서 재미있었다. 그러다가 결국 다크나이트를 보게 되었다. 재미있는 부분만 골라서 봤는데 결국 다 보게 되었다. 보면 볼수록 괜찮은 영화이다. 아버지께서 오셔서 그만 끄라고 하셨다. 끄고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쓴다. 지금 몸이 뻐근하다. 오늘 너무 무리를 했나?? 하지만 이 정도 일을 하고 나니 속이 시원했다. 특히 가족들을 위해서 내가 일을 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래서 인생은 좋은 것이다.(???) 일찍 자야겠다. 사랑한다. 나는 너를 믿는다. 기혁아.

 

내일 할 일 : 수면양말을 신고 잔다.(요즘 들어서 신고 자는 것을 자꾸 까먹는다.)

밖에 나갈 때는 장갑을 끼자.

어학원에 가서 영어를 배우자!!

빌려온 영어책을 많이 읽자.

자전거를 자주 타자.(시간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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