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12.27(토)

단짝친구 2020. 2. 20. 00:38

일기장

 

20081227일 토요일

 

날씨 : 추움.

 

제목 : 엄청 추움.

 

오늘은 6시에 일어나서 세수를 했다. 다음에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맛있는 조개국과 멸치로 먹었다. 볶음 멸치는 아몬드가 들어가 있었는데 아몬드를 새로 딴 것이었다. 후식으로 사과조각을 먹었다. 그리고 이빨을 닦고 옷을 입고 열쇠를 챙겼다. 어머니께서 10000원 밖에 없으셔서 나의 5000원과 바꿨다. 그리고 초코 떡 2개를 받아서 원장님께 드리라고 하셨다. 가방에 내가 일을 책을 챙겨서 성남빌딩으로 출근했다. 성남빌딩 5층에서 문을 따고 청소를 하고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틀어놓을 것이냐고 물어봤다. 어머니는 이 달 말일까지 틀어놓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끝나고 벤처빌딩으로 갔다. 3층에서 원장님을 만나서 인사하고 유리를 깨끗이 닦았다. 수성빌라는 가지 않고 대신 3층의 의자를 들어서 유치원 건물 4층에다가 옮겨 놓았다. 원장님께 초코 떡을 드리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문을 열고 불을 키고 청소를 했다. 컴퓨터를 키고 인터넷을 했다. 원장님께서 오셔서 불을 너무 많이 켰다고 지적해주셨다. 웹툰을 보다가 손님들이 많이 계시기에 인터넷을 끄고 컴퓨터를 껐다. 그리고 신문읽기에 몰두하였다. 재미있게 읽다가 어머니께서 오셨다. 어머니는 오늘 롯데마트에 가신다고 하셨다. 롯데마트에서 어머니께 보내온 4000원 할인 때문이었다. 어머니는 인터넷을 하시면서 누나가 어머니께 말해준 웹툰이 궁금하셨다. 나는 누나에게 문자를 보내서 알아냈다. 그리고 나보고 컴퓨터를 키라고 하셨다. 켰더니 아무것도 지시하지 않으셔서 몇 십분 뒤에 물어봐서 껐다. 괜한 전기세 낭비.. 12시가 넘어도 점심밥을 먹으러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버지께서 오시고 나는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 문은 너무 낮아서 머리를 세게 부딪치고 손도 찢어졌다. 역시 이 건물은 너무 낡았다. 마지막 손님이 나간 뒤 점심밥을 먹으러 나갔다. 점심밥은 장어구이로 정했다. 어머니와 내가 먼저 나갔는데 영등포 지하상가 앞에서 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셨다. 받아보니 열쇠를 안 주고 갔다. 나는 되돌아가서 열쇠를 아버지께 드리고 지하상가로 왔다. 지하상가는 아무도 없어서 전화를 해보니 어머니께서는 벌써 성남빌딩에서 손님과 상담하고 계셨다. 올라가서 손님과 상담이 끝나기를 기다린 다음에 같이 먹으러 갔다. 식당에 앉아서 웃옷을 벗고 주문을 했다. 곧이어 아버지께서 오셨다. 반찬이 나오는데 술잔에 녹색 술이 나왔다. 처음에는 녹차인 줄 알았지만 속았다. 장어는 매우 맛있었다. 아버지는 술을 시키셨고 어머니도 술을 따라 마셨다. 먹는 도중에 이야기의 주제는 회사 일이었다. 그리고 내 장래직업이었다. 나는 그릇을 쌓다가 아버지께 꾸중을 들었다. 다 먹고 나와서 어머니와 나는 영등포 재래시장에 갔다. 얼굴이 붉어져서 취하신 듯 보이지만 정신은 멀쩡하셔서 장은 잘 봤다. 영원빌딩으로 가서 짐을 정리하고 롯데마트로 갔다. 내 가방과 짐을 사물함에다가 넣고 장을 보았다. 아몬드가 다 떨어져서 대신에 피스타치오를 사오셨다. 물건을 다 고른 다음에 1층으로 가서 아버지와 만났다. 아버지는 와이셔츠를 새로 장만하려고 하시는데 회색인 겨울용 와이셔cm를 원하셨다. 비슷한 것을 사고 계산을 한 다음에 밖으로 나갔다. 아버지는 자전거를 타시고 나와 어머니는 짐을 들고 집에 왔다. 영일 시장을 지나왔기 때문에 길은 매우 험악했다. 꼭 뒤에서 차가 나를 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집에 와서 손을 씻고 아버지께서 내 얼굴에 있는 여드름을 짜주신다기에 짰다. 세수를 하고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밥은 바나나 1개와 빵 두 조각과 아몬드 약간이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어머니에게 책을 읽으라고 권해드렸다. 그러다가 어머니께 화를 내고 말았다. 책 한 귄 읽기 참 힘들다.. 누나와 만나서 누나 온몸을 주물러드렸다. 누나 방에서 누나와 같이 영화어비스를 보았다. 다시 봐도 대단한 영화이다. 특수효과가 아주 뛰어나서 보는 재미가 더했다. 다 보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드럼 세탁기 빨래를 널었다. 원래 빨래 널기는 누나가 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이라서 내가 했다. 다음에는 내가 해야 할 손빨래를 했다. 외할머니께서 빨래를 빨리 하라고 하셨다. 빨고 널었다.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쓴다. 오늘은 화를 냈다. 요즘 나는 화를 너무 많이 내는 것이다.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지만 실생활에서 써먹기는 어렵다. 이럴수록 마음을 다잡아야지.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할 수 있다!!!

 

내일 할 일 : 나 스스로 6시에 일어난다.

친척 동생들과 만나서 영화를 본다.

책을 읽는다.

영어공부를 한다.(다음 주 월요일이 시험이다.)

내 마음속의 화를 다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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