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12.07(일)

단짝친구 2020. 2. 18. 00:40

일기장

 

2008127

 

날씨 : 맑으나 매우 추움

 

제목 : 무제

 

쓰고 보니 일기가 짧다. 시간있을 때 많이 써두지 않아서 그렇다. 시간 배분도 잘하자.

 

오늘은 940분쯤에 일어났다. 언제나 휴대폰은 울렸지만 잠에 취한 나는 끄고 다시 자버렸다. 이대로 가다간 내 소중한 시간이 허무하게 사라져 버릴 것 같다. 세수를 하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생태찌개에다가 아몬드를 넣고 볶은 멸치조림이었다. 국그릇을 가져오지 않아서 그냥 밥그릇에다가 말아먹었다.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꿀물을 마셨다. 이빨을 닦고 책을 보았다. 경제학 갤러리의 3분의 2지점까지만 보고 끝냈다. 더 이상 끝까지 볼 자신이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책을 2권만 빌려오는 건데.. 나는 거실에서 누나와 같이 출발 비디오여행을 보았다. 오랜만에 보는 비디오여행은 매우 재미있었다. 거의 다 보고 1시에 방에 들어가서 휴대폰을 보았다. 그런데 준호가 쪽지를 1230분쯤에 보냈다. , 신촌을 가자는 것이었다. 나는 부모님께 물어보았다. 부모님은 가지 않기를 원하셔서 가지 않기로 했다. 옷을 입고 책을 반납하러 평생학습관으로 갔다. 가서 책4권을 반납하고 내가 관심이 가는 경제학책을 빌렸다. 이번에 빌린 것은 오영수교수의 매직경제학’, ‘토드 부크홀츠의 유쾌한 경제학이었다. 누나가 빌려오라고 한 책은 중학생이 보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이었다. 다 빌리고 집에 갔다. 집에 가서 생각해보니 깜빡하고 벤처빌딩 문을 잠그는 것을 잊고 왔다. 손을 씻고 점심밥대신 콘프레이크를 먹었다. 왜냐하면 점심을 먹기가 어중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유가 다 떨어져서 두유로 대신 할 수밖에 없었다. 먹고 이빨을 닦고 홈플러스에 갔다. 어머니의 부탁으로 우유와 식빵을 사기 위해서이다. 어머니는 내게 1만원과 홈플러스카드를 주셨다. 도착해서 먼저 DVD코너로 갔다. 내가 좋아하는 월E가 있었다. 돈도 충분히 있기에 골랐다. 지하1층으로 가서 장바구니를 들고 식빵을 먼저 샀다. 내가 원하는 식빵은 옥수수식빵인데 다 떨어져서 우유식빵으로 대신 할 수밖에 없었다. 우유코너에 가서 홈플러스우유 2팩를 사고 서울우유 1팩을 사고 베지밀 두유 1팩을 샀다. 장바구니가 매우 무거웠다. 다 고르고 계산을 했다. 계산을 끝내니 주방용구 쿠폰이 생겼다. 집에 와서 어머니께 드리고 손을 씻었다. 외할머니께서 자꾸 밥을 일찍 드시려고 하셔서 어머니와 누나와 내가 말렸다. 할머니는 자꾸 화를 내셨다. 할머니의 모습을 보니 더 이상 외할머니를 대할 자신이 없다. 외할머니께서 정시에 드시도록 하고 우리는 저녁밥을 김치찌개로 정했다.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책을 다 읽지 못하고 6시에 일어나지 못했지만 괜찮다. 다음에 열심히 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엔 말뿐이 아닌 실천이 되어야한다. 해낼 수 있다. 컴퓨터를 끄고 저녁밥을 김치찌개와 계란후라이에다가 먹었다. 계란이 반숙인 것이 조금 아쉬웠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요청에 따라 회사 마무리를 하러 갔다. 아버지의 설명을 들은 다음에 먼저 성남빌딩에 갔다. 빌딩으로 들어갈려고 하다가 아버지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빙 둘러보았다. 올라간 뒤 관리실에서 전화를 했다. 자꾸 전화를 걸어서 한 일을 알리고 시키는대로 했다. 그 다음에 벤처빌딩으로 가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시키는대로 했다. 끝나고 유치원건물에도 가서 시키는 대로 했다. 전부 끝나고 집에 갔다. 가서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꽤나 오랫동안 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나오라고 하셔서 나갔다. 머리를 말리고 빗으로 빗고 영어숙제를 했다. 영어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려웠다. 하지만 재미도 느껴졌다. 그러다가 누나가 불러서 가보니 월E 실사판을 보여주었다. 잘 만들었다. 나는 월E DVD를 꺼내서 보았다. 부가 영상, 삭제 장면 등을 봤다. 재미있게 잘 꾸며놓았다. 하지만 영화는 보기에 시간이 없어서 그만 두고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오늘은 뿌듯하다. 그래도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일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자랑스럽다. 기혁아~ 사랑한다.

 

내일 할 일 : 내일 무슨 영화를 볼지 생각해본다.

책을 많이 읽어두자.(이런 때 아니면 또 언제 읽으랴.)

영어공부, 헬스, 회사 일, 집안 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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