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12.06(토)

단짝친구 2020. 2. 18. 00:19

일기장

 

2008126일 토요일

 

날씨 : 맑으나 매우 추움.

 

제목 : 학교 안 가는 날

 

오늘은 어머니와 휴대폰의 도움으로 일어났다. 내가 어제 6시에 깨워달라고 메모지를 남겼기 때문이다. 그것 말고도 어머니는 내게 일을 시키기 위해 깨우셨다. 일어나서 씻고 아침밥은 카레로 먹었다. 후식은 사과였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그리고 옷을 입고 이물을 개고 바로 성남빌딩으로 가려고 하는데 어머니께서 조금 있다가 가라고 하셨다. 나는 일을 하는 대신 5000원을 달라고 하였다. 갈 때 5000원을 주시고 730분쯤에 출발했다. 성남빌딩 5층 현관문을 열어주고 관리실 문을 연 다음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어머니께서는 관리실 열쇠로 회의실을 열고 유리창을 유리세정제와 걸레로 닦으라고 하셨다. 그대로 하고 빨리 나왔다. 이 일은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이다. 나와서 벤처빌딩으로 갔더니 원장님께서 계셨다. 원장님은 벌써 바닥청소와 화장실청소를 끝마치셨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내가 할 일을 어머니께 물어보았다. 어머니는 원장님께서 시키는 대로 하라고 일러주시고 끊으셨다. 원장님은 빌라로 가셔서 일을 하시고 나는 벤처빌딩에서 복사기 밑의 서랍에서 걸레와 유리세정제를 꺼내서 유리창과 거울을 닦았다. 10여분 만에 끝내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사서 보니 3층에 누군가가 있었다. 나는 유리문을 열고 방범등을 끄고 창문 쪽 전등을 킨 다음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어머니는 원장님에게 알리고 곧 원장님이 들어오셨다. 원장님은 그 분이 우리 고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 분이 가시자마자 캐비닛위에 있는 열쇠를 꺼내셨다. 그 열쇠로 유리문 반대편에 있는 자물쇠를 따고 열었다. 원장님께서는 신문을 접어서 각 방문에다가 넣으시고 나는 불을 켰다. 그리고 어머니께 전화를 해보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셨다. 어머니자리 옆 의자에 앉아서 난로를 키고 컴퓨터를 키고 타자연습을 하니 어머니께서 오셨다. 어머니는 업무를 하시고 원장님은 커피를 마시면서 어머니와 담소를 나누시다가 가셨다. 어머니는 얼어버린 우유를 꺼내서 난로 위 서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점심을 같이 먹을지 같이 안 먹을지 물어보셨다. 나는 집에 가서 먹겠다고 했다. 대신 시장에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 타자연습만 하니 손이 매우 추웠다. 그래서 내가 읽은 책과 내가 읽을 책 서평을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원장님께서 부르셔서 벤처로 갔다. 원장님은 3층에 있는 창고 겸 원장님 쓰시는 방에 있는 선풍기 2대를 복도에 내놓으셨다. 4층에 있는 의자 2개도 내놓으셨다. 선풍기를 유치원 건물 4층에다가 갖다놓았다. 그리고 돌아와서 의자를 갖다놓았다. 원장님은 또 일이 있으셔서 나가시고 나는 밖이 추워서 유치원건물 내오피스텔 안에서 서성거렸다. 그랬더니 어느 아주머니께서 방으로 들어오라고 하셨고 나는 들어가서 소파에 앉아서 비타500을 마셨다. 기다리니 원장님께서 오시고 5층으로 들어가는 쇠창살문을 따고 4층 창고를 열어서 그 안에 있는 열쇠로 5층 창고 문을 열었다. 그 선풍기와 의자를5층 창고로 차곡차곡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 원장님과 인사를 하고 집에 갔다. 가서 손을 씻고 아몬드를 먹은 다음 밥을 먹었다. 카레에다가 참치로 먹었다. 먹고 이빨을 닦고 설거지를 했다. 책을 읽다가 졸려서 낮잠 30분을 잤다.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는 핸드카를 끌고 2시까지 오라고 하셨다. 옷을 입고 책을 읽다가 2시에 가서 기다리니 오지 않으셨다. 전화로 물어보니 새마을금고 옆에 와서 영원빌딩 열쇠를 가지고 들어가라고 하신다. 그래서 열쇠를 건네받고 문을 따고 안에서 난로를 틀면서 쉬었다. 어머니는 아버지 친구분에게 점심을 사드리기로 돼있었다. 그런데 친구분 일이 늦어져서 점심을 늦게 먹게 되었다. 드시고 오셔서 먼저 재래시장을 갔다. 가서 먼저 인삼차를 마셨다. 그리고 생선이랑 버섯이랑 나물이랑 고기랑 사고 영원빌딩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한꺼번에 롯데마트에서 집으로 가는 대신 롯데마트에서 산 물건을 영원빌딩으로 가져와서 집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롯데마트로 가서 물건을 샀다. 아몬드도 특별히 큰 것으로 샀다. 식빵도 사고 가쓰오 우동 김치도 샀다. 그리고 1층으로 올라가서 어머니 시장가방과 내 사각팬티 2장과 털모자 1개를 샀다. ~~ 기분이 매우 좋았다. 장이 끝나고 계산대에 가서 계산을 해보니 9만원을 넘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밑의 고객센터에 가서 사은품을 주는지 물어보라고 시켰다. 사은품은 한정이라서 벌써 다 끝났고 1층으로 돌아와서 나갔다. 나는 영원빌딩 밖에서 기다리고 어머니는 안에서 재래시장 짐을 들고 문을 잠그고 나오셨다. 재래시장 짐과 롯데마트 짐을 들고 집으로 갔다. 집에 가서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씻고 아몬드를 먹고 저녁밥을 먹었다. 카레는 마지막 남은 것에다가 먹었다. 먹고 후식으로 오렌지주스를 다 마시고 이빨을 닦았다. 그리고 책을 읽으려고 했지만 누나가 천녀유혼을 보여주신다기에 보았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 보았던 것이라 기억하지 못했다. 전개가 빠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 특수효과가 멋있었다. 끝나고 세수를 하고 양말을 빨았다. 빨아서 널고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쓴다. 목이 아프고 쓰라리다. 잠이 쏟아진다. 오늘은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이런다. 왜지?? 오늘은 내일 할 일까지 다해서 내일은 마음 놓고 쉴 수 있게 되었다. 다행이다. 오늘 경제학갤러리를 다 읽지 못한 것이 아쉽다. 내일도 열심히~

 

내일 할 일 : 6시에 일어난다.(무조건)

책을 꼭 반납한다.(내일이 마지막 날이다.)

영어 숙제 빼먹지 말고 꼭 한다.

kbs1TV 8시에 하는 인사이트 아시아를 본다.(, 할 일은 하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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