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년 12월 5일 금요일
날씨 : 맑으나 매우 추움.
제목 : 학교 안 가는 날
아~~ 오늘은 무려 10시에 일어났다. 어머니도 깨워주지 않으시고 출근하셨다. 휴대폰 자명종도 울렸으나 내가 일어나서 껐다. 그러고 바로 일어나야 하는데 머뭇거리다가 잤다. 조금 있다가 아버지께서 내 얼굴의 여드름을 짜주셨다. 그 때 일어났어야 하는건데.. 여드름 짜는게 너무 아팠고 피도 많이 흘러나왔지만 피곤해서 그냥 잤다. 4시간이나 더 자서 기분은 좋지만 그 시간이 아깝다.. 일어나서 내 얼굴의 피를 닦기 위해 세수를 했다. 그리고 내 방의 이불을 걷고 물을 마시고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아침 겸 점심밥은 시래기국과 고등어조림과 계란찜이었다. 계란찜은 다 먹고 매우 맛있게 먹었다. 이빨을 닦고 성남빌딩에 가기위해 옷을 입었다. 그리고 누나가 불러서 누나 방에 가보니 벨소리를 선물해주겠다고 하셨다. 나는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하다가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을 골랐다. 꽃동네의 영향이 매우 컸다. 이 모든 것이 2시간 내로 이루어졌다. 아버지와 같이 나갔는데 밖이 매우 추웠다. 어제까지는 괜찮았었는데 하룻밤 새 이렇게 추워진 것이다. 기상청에서는 일요일까지 추울 것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자전거를 타시고 나는 성남빌딩으로 갔다. 열쇠로 관리실 문을 열고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컴퓨터가 켜져 있길래 컴퓨터를 했다. 중간에 택배아저씨께서 오셔서 물건을 관리실에 맡기시고 몇 분 정도 있다가 해당 사무실에서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벌써 4시가 다 되었다. 아~~ 인터넷이 재미있긴 하지만 시간이 너무 낭비된게 아깝다. 인터넷을 줄여야하는데 그냥 끊어버릴까?? 어머니께 전화를 하니 원장님이 오신다고 해서 남았다. 원장님이 오시고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밖은 여전히 춥다. 집에 도착해서 누나에게 인사를 하고 대변을 보고 손을 씻고 저녁밥을 먹었다. 우유에다가 콘푸레이크였다. 거기에 원래 두부를 곁들여 먹으려고 했는데 누나께서 떠먹는 요구르트를 주셔서 그것을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그리고 설거지를 하려고 하니 누나께서 햄버거를 사다달라고 하셨다. 나는 거절했고 누나는 나를 때렸다. 실랑이가 끝나고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를 하기 전에 아침에 했던 설거지를 정리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래서 중간에 할 수밖에 없었다. 다 하고났더니 누나께서 내게 미안하다고 하셨다. 나는 옷을 갈아입고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오늘은 실수가 잦다. 뭐. 오늘만 그런 것도 아니지만.. 완벽한 나를 위해 더 노력하자. 인생을 허비하지말자. 컴퓨터를 끄고 옷을 입고 어학원에 갔다. 곧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수업을 시작했다. 출석확인을 하고 열심히 따라했다. 영어가 점점 하면 할수록 괜찮아진다. 좋은 일이다. 수업이 끝나고 헬스장으로 갔다. 헬스장에서 옷을 갈아입고 스트레칭실에 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곧 선생님께서 오시고 여성분들도 많이 오셨다. 스트레칭을 하고 방송댄스를 했다. 손담비의 ‘미쳤어’는 오늘로서 마지막이다. 이제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 분들 따라하는 것을 그만두고 스스로 해보려니 몸이 움직여주지 않았다. 수업이 끝나고 한 번 더하고 선생님께 성함을 물어보았다. 선생님 성함은 박지희라고 하셨다.(맞나?) 현재 홈쇼핑 학원에 다니신다. 그런 다음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다. 웨이트 수업이 다 끝나서 오늘부터 스스로하게 되었다. 코치님께 물어보니 등 운동을 하라고 시키셨다. 나는 등 운동을 하기 전에 돌아다니면서 관장님과 코치님 성함을 알아내었다. 관장님 성함은 박세진이셨고 여 코치님 성함은 안인옥이셨다. 마지막으로 코치님 성함을 코치님께 물어봤더니 가르쳐주시지 않으셨다. 그래서 다른 분에게 알아본 결과 코치님 성함은 이규성이었다. 코치님께서 간간히 도와주셔서 열심히 했다. 그러고 트레드밀을 하려고 하니 팔운동을 더 하라고 하셨다. 이틀 전에 운동한 팔이 무척 당겼지만 그래도 했다. 팔운동을 할 때는 여 코치님께서 도와주셨다. 그리고 트레드밀을 했다. 시간이 없어서 20분만 했다. 6.5까지 속도를 올리고 땀이 나오려고 할 때 그만두었다. 옷을 입고 코치님께 인사하고 집으로 갔다. 휴대폰을 보니 누나께서 집에 오면 빨래를 하라고 문자를 보내셨다. 무척 추운 날씨를 뚫고 집에 가서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샤워를 했다. 마지막에 외할머니께서 나오라고 하셔서 빨리 나왔다. 머리를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고 빗으로 빗었다. 그리고 손빨래를 했다. 양말 3켤레와 팬티 2장이었다. 잘 빨아서 널고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쓰다 보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빨리 자고 내일은 더 좋은 날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학교 안 가서 좋다..
내일 할 일 : 영어 숙제를 한다.(쉬워 보인다. 빼먹지 말고 열심히 하자.)
무조건 6시에 일어난다.(우리 집 창 결로 수리하러 아저씨가 온단다.)
꼭 인터넷사용시간을 줄이자.(안되면 아예 끊자.)
책을 빨리 읽자.(벌써 반납이 내일이다. 아직 한 권 밖에 못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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