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장 101
2009년 6월 17일 수요일
날씨 : 구름끼고 어두움.
제목 : 여름방학 첫 날.
오늘부터 방학이다. 어머니 손에 이끌려 아침 6시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칫솔로 혀를 닦고 손을 씻었다. 물을 한잔 마시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북어국으로 먹었다. 북어국에 참기름을 넣어서 고소했다. 아침밥을 먹고 이빨을 닦고 세수를 했다. 옷을 입고 어머니께 인사하고 회사로 출발했다. 성남빌딩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불을 키고 걸레와 유리세정제를 들고 유리를 닦았다. 유리가 다 닦이자 청소도구 정리를 하고 벤처빌딩으로 갔다. 벤처빌딩 문 앞에 원장님이 보였다. 그래서 인사하고 청소도구를 꺼내서 3~4층 유리를 닦았다. 중간에 어머니께서 오셔서 격려해주셨다. 다 닦고 1층 유리를 닦고 수성빌라로 갔다. 1층 현관문 유리를 닦고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마당을 쓸었다. 다 쓸고 닦고 벤처빌딩으로 되돌아가서 물건을 정리했다. 그리고 유치원 건물로 갔다. 4층에서 창고 문을 열고 걸레로 유리를 닦았다. 정리하고 내오피스텔 본사가 있는 영성빌딩으로 갔다. 도착해서 어머니를 뵙고 회사에서 지켜야 할 지침을 써서 주셨다. 손을 씻고 오늘자 신문을 읽었다. 읽다가 날이 어두워서 비가 올 것 같아 집에 왔다. 집에 도착해서 손을 씻고 마우스 패드 밑에 있는 돈 10000원을 가진 다음 인터넷을 했다. 네이버에 로그인해서 카페를 들르고 내 블로그에서 블로그씨 질문에 답변을 했다. 다음, 네이버 웹툰도 보고 기타매니아에서 음악도 들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회사로 떠나셨다. 누나가 나가서 점심을 사먹자고 하셨다. 누나는 죽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나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하도 끈질기게 부탁해서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옷을 입고 누나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내가 돈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먹고 싶은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문래동 에이스 하이테크시티에 있는 ‘포메인’에서 먹었다. 오늘의 메뉴(6,500원) 2개를 시키고 맛있게 먹었다. 주위에는 손님들이 매우 많았다. 나는 숙주를 좋아해서 내 그릇에 2인분의 숙주를 넣었다. 그리고 누나의 권유에 따라 굴소스를 넣었다. 그랬더니 맛이 좋아졌다. 맛있게 먹고 돈을 지불하고 나오니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광장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처음 봤다. 남은 돈 2000원으로 누나가 GS25에서 에그 슬라이스 샌드위치를 샀다. 회사로 떠날 시간이 되자 나는 누나에게 우리 집 출입문 카드를 찍어드리고 출발했다. 도착해보니 12시 4~50분정도였다. 빨리 도착한 것이다.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여직원께서 받으셨다. 인사를 드리고 잠시 뒤에 또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오늘의 할 일을 받았다. 정수기 앞의 쓰레기를 버리고 우리 회사의 온 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그리고 인터넷을 했다. 오늘은 우리 회사 계열의 어떤 마케팅 회사가 면접을 보는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 안에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원장님이 작업해야하니 나가보라고 하셔서 복도로 나갔다. 그러다가 원장님이 어떤 사장님을 도와드리라고 하셨다. 그 사장님은 두성 공영 기술 사장님이셨다. 그 분이 시키는 대로 차곡차곡 워드 작업을 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차차 빠르게 일처리를 했다. 그렇게 도와드리고 난 뒤에 아버지께서 오셔서 인사를 드렸다. 아버지께서 직접 물통에 물을 비우시는 시범을 보이셨다. 물을 마시러 복도로 나갔는데 그 두성 공영 기술 사장님과 만나서 도장을 그림 파일로 만들어서 작업파일에 붙였다. 다 끝내고 인터넷을 하다가 4시 10분전쯤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께서 원장님 오시면 집으로 가도 좋다고 허락하셨다.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원장님께서 도착하셨다. 그래서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비가 올 것 같아서 우산을 들고 집으로 출발했다. 집에 도착하니 누나가 있었다.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을 하다가 저녁밥을 차려 먹었다. 저녁밥은 참치통조림과 황태조림으로 먹었다. 맛이 정말 꿀맛이었다. 누나는 죽을 끓이셨다. 처음에는 야채죽이었는데 내가 참치먹는 것을 부러워 하셨는지 참치야채죽을 만드셨다. 누나가 주신 죽 한 그릇을 맛있게 먹었다. 누나 죽도 맛이 좋았다. 그리고 이빨을 닦고 누나 설거지 하는 것을 도와드렸다. 중간에 아버지께서 집에 도착하셨다. 설거지를 다 하고 누나는 TV를 보았다. 누나가 보길래 나도 따라서 봤다. ‘불만제로’를 봤다. 천연 화장품과 자동차 도난 방지 센서에 관한 내용이었다. 불만제로가 끝나자 누나를 달래서 산책 나갈 준비를 했다. 그리고 누나와 나는 밖으로 나갔다.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영등포 우체국 앞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매어두고 영등포 맛집 골목으로 들어갔다. 누나의 설명에 따라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누나가 말하는 닭찜집도 알아냈다. ‘봉추닭찜’이었다. 한 바퀴 둘러보고 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자 누나는 싫어하셨다. 왜냐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나는 누나의 비위에 맞추려고 손도 제대로 못 씻고 빨리 나왔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그러다가 누나가 오늘이 DVD를 반납해야 돼는 날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누나와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집으로 갔다. 누나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 내가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밖에 계시는 어머니를 만나라고 하셨다. 마침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받았다. 어머니는 수박을 들고 오시는데 너무 무거워서 도와달라고 하셨다. 일단 DVD를 찾은 뒤에 얼른 밖으로 나갔다. 누나에게 사정을 얘기하고 김안과 쉼터로 갔다. 그 곳에서 자전거에 수박을 실었다. 자전거를 매어두고 어머니와 함께 집에 도착했다. DVD는 누나에게 맡겼다. 집에 와서 손을 씻었다. 나중에 벨이 울려서 내가 문을 열어주려다가 부모님께서 내가 문 여는 것을 방해하셨다. 누나는 알아서 온다는 것이 이유였다. 과연 누나가 알아서 왔다. 세수를 하고 어머니께 내일 친구를 만나니 돈을 달라고 했다가 오늘 일을 해명을 했다. 결국 어머니께 꾸지람을 들었다. 나는 부모님과 누나에게 저녁인사를 하고 내 방에서 이 글을 쓴다. 오늘은 내가 생각해도 별로 한 일이 없다. 마음은 부풀어 올랐는데 말이다. 하지만 언제나 나는 김기혁을 믿는다. 내가 그 녀석을 안 믿으면 누굴 믿으랴?? 사랑한다!! 기혁아~ 졸리다. 시간이 많이 늦었다. 내일 일하려면 일찍 자야지..
내일 할 일 : 어머니 회사 일을 도와드린다.(정말 정말 중요한 일이다.)
성수와 만나서 저녁을 먹는다.(산다..)
내가 학교에서 빌려온 경제학 책을 읽자!!(책은 꼭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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