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9.03.01(일)

단짝친구 2020. 2. 28. 00:15

일 기 장

 

200931일 일요일

 

날씨 : 맑고 봄이 옴을 느낌.

 

제목 : 게임을 하다.

 

오늘도 6시에 일어났다. 일어마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았다. 어머니께서 다시 자라고 하셨다. 어머니 말씀에 따라 피로가 풀리지 않아서 다시 잤다. 자고 일어나보니 9시였다. 일어나서 식구들과 인사했다. 손을 씻고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빵 한 조각과 해물찌개로 먹었다. 후식으로 우유 한잔을 마시고 어머니께서 깎아주신 사과를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그리고 산책을 하려고 옷을 입었다. 하지만 누나가 어제 내 방 책꽂이에 꽂혀있던 책을 다 꺼내놓아서 치워야했다. 그래서 산책 가는 것을 미루고 치웠다. 그런데 책을 버리기가 싫었다. 아직 풀지 않은 책들도 많고 참고할 수 있는 책들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나는 많이 버려야 편해진다고 하셔서 교과서를 제외한 나머지를 거의 버리게 되었다. 지금도 신발장 앞에 많이 쌓아놓았다. 책들을 치우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 책 치우기가 싫어서 쉬엄쉬엄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책 치우기가 귀찮아지고 늦게 일어난 내가 밉기도 했다. 게임을 통해 기분전환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다. 스트롱홀드 네이버 까페에서 재미있는 맵을 찾아보고 게임 스트롱홀드를 했다. 한참동안 재미있게 하다가 2시쯤에 누나가 안경을 뺏어갔다. 누나를 찾아가니 안경을 돌려주는 대신 수염을 다듬으라고 했다. 나는 누나의 도움으로 콧수염과 턱수염을 정리했다. 그리고 질릴 때까지 계속했다. 3시쯤에 점심밥을 먹으라고 어머니께서 불렀지만 거절하고 계속 게임을 했다. 그래서 맛있는 떡국은 먹지 못했다. 5시쯤 되었을 때 어머니께서 시장에 가자고 말씀하셨다. 나는 가기 처음에는 싫었지만 그래도 카드는 나에게 있으니까 어머니와 누나를 따라서 홈플러스에 가기로 했다. 어머니와 내가 먼저 내려가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렸다. 누나가 오고 같이 도착했다. 카트를 끌고 1층에서 누나 스타킹과 내 옷을 골랐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골랐다. 누나와 어머니가 먹고 싶은 것 때문에 서로 다퉜다. 누나는 딸기를 먹고 싶어 하는데 어머니는 비싸다고 사지 않으셨다. 대신에 비싼 포도를 골랐다. 다 고르고 보니 이번에도 많이 고르지 않았다. 우리집 식료품은 아직 거뜬하다. 계산을 하고 3층에서 짐을 싸서 집에 도착했다. 옷을 벗고 손을 씻고 홈플러스에서 사온 쑥인절미를 먹었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은 어른부터 드려야 한다는 것이 생각났다. 떡 좋아하시는 아버지 드리는 것을 깜빡했다.. 먹으면서 저녁밥을 차려 먹었다. 저녁밥은 아침에 먹었던 해물찌개와 가족들이 점심에 먹었던 떡국이었다. 후식으로 식빵에 짜먹는 치즈를 발라서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컴퓨터를 켜서 백석대학교 입학식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자료를 프린터로 뽑아야 할 필요성이 생겨서 누나 방 컴퓨터를 켜서 뽑았다. 찾아보다가 누나가 들어와서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서 넘겨드렸다. 내 방 컴퓨터를 켜서 백석대학교에 관한 정보를 더 찾아보다가 이 글을 쓴다. 오늘은 솔직히 게임만 했다. 현실을 외면하고 게임으로 도피를 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정말 시간이 아깝다. 하지만 내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풀어서 좋았다. 단지 잔상이 남아서 중독될까 걱정이다. 내일은 내 자랑스러운 입학식이다.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못할지도 모르는 대학교 입학식. 멋지게 보내야지.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기혁이를 믿는다!!

 

내일 할 일 : 백석대학교 2009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한다.(대학교도 구경하자.)

책과 신문을 읽자.(그 동안 읽지 못했던 것들 빨리 읽어야지.)

어머니 회사에 갈까??(시간이 되면 갈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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