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장
2009년 2월 4일 수요일
날씨 : 맑고 추움.
제목 : 졸업식을 하다.
오늘은 6시도 일어났다. 세수를 하고 물을 마시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비지찌개였다. 후식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사과를 먹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내 방에서 이불을 개고 옷을 입었다. 어머니께서 하루 용돈과 사무실 열쇠를 주셨다. 나는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성남빌딩으로 갔다. 문을 열고 불을 키고 겉옷을 벗은 다음 청소를 했다. 겉옷을 입고 집에 왔다. 집에 온 나는 옷을 다시 갈아입었다. 왜냐하면 어머니께서 졸업식에 좋은 옷을 입고 가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집에서 9시에 나갔다. 빠르기는 하지만 일단 학교로 출발했다. 영등포시장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탔다. 그 곳에서 성수와 만났다. 학교로 가서 강당으로 가려고 했다. 변남철 형이 계셨다. 형께 인사하고 휴대폰 번호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각자 교실로 헤어졌다. 2반에 도착했더니 문영이가 있었다. 인사하고 이야기를 했다. 아이들이 오고 시간이 되자 강당으로 갔다. 강당은 졸업식 준비가 되어있었다. 졸업식 안내장을 가지고 자리에 앉았다. 나는 단상에 서야하기 때문에 앞에 앉았다. 강당은 매우 시끄러웠고 사회자이신 이신규 선생님이 지도를 해도 시끄러웠다. 아이들은 졸업식 할 때도 떠들었다. 졸업식이 시작되고 그때서야 누나와 아버지를 볼 수 있었다. 누나는 꽃다발을 들고 있었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셨다. 교장선생님, 학생회장 등의 인사말이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상을 받았다. 마침내 내 순서가 오고 내가 상을 받을 때 단체로 불려나갔다. 우리들은 각자 교장선생님께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교장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자리로 돌아왔다. 나는 아이들에게 가려서 아쉽게도 가족들에게는 찍히지 않았다. 졸업식이 끝나고 교실로 되돌아왔다. 교실에서 담임선생님이 각자 상을 나누어주셨다. 나는 이로서 3년 개근상과 선행상을 타게 되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앞으로 인생에서 꼭 지켜야 할 3가지를 들려주셨다. 첫째는 부모님을 공경하고 둘째는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살라는 것이고 셋째는 ???(까먹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회장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했다. 졸업식이 완전히 끝나자 사람들이 들어왔다. 누나가 권해서 선생님과 찍었다. 친구들이 불러서 사진을 찍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보이지 않았다. 전화를 해보니 밖이라고 하셨다. 누나와 나는 나가서 아버지를 찾고 사진을 계속 찍었다. 현수막에 걸린 백석대와 내 이름도 찍었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영등포로 돌아가기로 했다. 버스를 탈까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영등포시장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갔다. 아버지께서 모닝글로리 쪽으로 가라고 하셔서 갔다. 아버지께서 점심을 오리로스와 회 중 선택하라고 하셨다. 나는 회를 먹자고 했고 횟집에 가게 되었다. 독도 횟집이었다. 회 정식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회가 부드러워서 굉장히 맛있었다. 계산을 했다. 누나가 부탁해서 초밥 1인분을 포장해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43000원이 나왔다. 음식점을 나와서 계림사진관에 갔다. 그 곳에서 사진기 2개를 맡겼다. 하나는 오늘 뽑을 수 있고 하나는 내일 모레쯤에 뽑을 수 있다고 했다. 선금을 지불하고 나왔다. 그런 다음 아버지와 헤어져서 누나와 나는 집에 왔다. 할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 할아버지께서는 안부만 묻고 끊으셨다. 다음에는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 사진을 찾으러 가도 되냐고 물어보았다. 아버지는 답변을 두 번이나 미루셨다. 그래서 내가 그냥 나가기로 했다. 에이스에 있는 국민은행으로 가서 국민은행에서 50000원을 저금했다.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아버지셨다. 사거리로 나오라고 하셨다. 사거리로 가서 전화를 드리니 제일은행에서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래서 제일은행에서 아버지를 기다렸다. 잠시 후에 아버지께서 오셔서 영수증을 주시고 사진 찾을 돈을 주셨다. 나는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찾아서 집으로 왔다. 옷을 벗고 손을 씻었다. 누나는 내 컴퓨터에다가 사진을 옮겨놓으셨다. 나는 영어 숙제를 했다. 누나에게 영화 ‘천년호’ 앞부분을 보여주었다. 누나는 싫다고 하셨다. 시간이 되자 어학원에 갔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다. 조슈아 선생님께서 오셔서 수업을 받았다. 마지막에 팝송 수업도 받았다. 인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저녁밥을 드시고 계셨다. 옷을 벗고 손을 씻고 같이 저녁밥으로 빵 4조각을 먹었다. 이빨을 닦고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을 했다. 누나께서 헬스장에서 오셔서 나에게 옷을 입고 나오라고 하셨다. 잠바만 입고 누나와 함께 지하 2층으로 내려왔다. 정문 옆을 보니 빨래방이 있었다. 이용 방법을 확인을 하고 집으로 오려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하늘공원도 들렸다. 오리털 잠바만 입고 있어서 추웠다.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을 켰다. 오랜만에 네이버에 들어가서 내 블로그 관리를 했다. 내 프로필을 바꿨다. 인터넷을 해도 무료해서 스트롱홀드 게임을 깔았다. 오랜만에 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그래서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게임을 끝내고 이 글을 쓴다. 오늘 결국 졸업을 했다. 나는 고등학생이 아니고 고등학생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그리고 학교에 갈일도 없다.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미래가 열려있다. 그래서 꼭 자랑스러운 대 여의도 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두 번 다시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내일 할 일 : 헬스장에 간다!!(드디어!!)
책과 신문을 읽자!!(매우 매우 중요하다.)
영어공부를 하자.(지난번 시험을 생각하자.)
선생님의 세 가지 약속이 뭐였는지를 친구들에게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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