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장
2009년 1월 21일 수요일
날씨 : 적당히 추움.
제목 : 외할머니께서 집으로 가시고 문래도서관 카드 발급받는 날.
오늘은 6시에 일어났다. 하지만 다시 15분을 잤다. 어머니는 오늘 헬스장에 가지 말라고 하셨다.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부엌에서 물을 마셨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된장국과 갈치구이와 꼬막과 브로콜리로 먹었다. 후식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사과를 먹었다. 사과는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왜냐하면 어머니께서 속이 좋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이빨을 닦고 내 방에서 이불을 개고 옷을 입었다. 어머니께 사무실 열쇠를 받고 하루 용돈을 받았다.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나갔다. 성남빌딩 5층에 도착해서 문을 열려고 했다. 그런데 열쇠가 이상했다. 평소에 쓰던 열쇠가 아니었다. 게다가 성남빌딩 열쇠도 없었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어머니는 1층의 경비실에서 열쇠를 받아서 정문을 열라고 하셨다. 1층으로 가서 경비아저씨께 열쇠를 달라고 하셨다. 경비아저씨는 나를 모른다고 하시면서 열쇠를 주지 않으셨다. 나는 다시 어머니께 전화를 했고 바꿔드렸다. 경비아저씨는 그제서야 나에게 열쇠를 내어주었다. 5층으로 올라가서 정문을 열고 불을 켰다. 관리실 열쇠가 없어서 관리실은 열지 못했다. 그래서 벤처빌딩으로 갔다.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겉옷을 벗었다. 복사기에서 걸레를 꺼내서 유리를 닦았다. 겉옷을 입고 수성빌라로 갔다. 마당을 쓸고 정문을 닦았다. 돌아와서 청소도구를 정리하고 영원빌딩으로 갔다. 정문을 열고 방범등을 끄고 CCTV를 키고 겉옷을 벗었다. 책, 걸상을 배치하고 유리를 닦고 신문을 정리했다. 추위가 많이 누그러져서 식물들은 더 이상 비닐이 쓰여져 있지 않았다. 청소하고 겉옷을 입고 어머니와 실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나갔다. 오늘 문래도서관 카드를 발급받는 날이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미리 발급 받을 생각이었다. 집을 거쳐서 문래도서관으로 갔다. 1층의 안내데스크에서 접수증을 보여드리고 카드를 발급받았다. 집에 와서 옷을 벗고 손을 씻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귤을 까먹었다. 거실에 외할머니는 계시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정희 외삼촌 따라서 솔빈이네 집으로 가셨기 때문이다. 내 방 책상에 놓아져 있는 신문을 읽었다. 글로벌 어학원에 갈 시간이 되어서 옷을 입고 자전거 열쇠를 챙기고 아버지와 누나께 인사를 드리고 나갔다.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려서 어학원에 도착했다. 청솔빌딩 관리실 가까운 곳에 맡기고 3층으로 올라갔다. 교실 문을 열어보니 교실에는 나 밖에 없었다. 조슈아 선생님이 오시고 영어시험을 보고 수업을 했다. 마지막에는 오늘 배운 표현으로 자기소개를 했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자전거를 탔다. 집에 와서 옷을 벗고 손을 씻었다. 물을 마시고 점심밥을 차려 먹었다. 점심밥은 된장국과 갈치구이와 꼬막으로 먹었다. 브로콜리는 찾지 못해서 먹지 못했다. 후식으로 꿀유자차를 타서 마셨다. 화장실에서 이빨을 닦았다. 내 방에서 옷을 입고 사무실 열쇠를 챙기고 나갔다. 성남빌딩 관리실로 갔다. 도착해서 겉옷을 벗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인터넷을 했다. 재미있게 웹툰을 보다가 아버지께 들키기도 했다. 원장님도 오시고 3시가 되어서 겉옷을 입고 원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왔다. 옷을 벗고 손을 씻고 저녁밥을 차려 먹었다. 저녁밥은 간단하게 두유에 미숫가루를 타서 마셨다. 오늘은 드디어 미숫가루를 전부 마셨다. 그래서 매우 기쁘다. 남긴 음식 없어져서 좋고 빨래집게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어서 좋다. 이빨을 닦고 내 방에서 옷을 입었다. 그리고 누나를 재촉해서 누나와 같이 산책을 나갔다. 낮에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저녁이 되니까 쌀쌀해졌다. 처음에는 문래도서관으로 갔다. 3층에 있는 종합자료실에서 빌릴 책을 골랐다. 지난 주에 문래도서관에서 보던 ‘약소국 그랜드 팬윅의 뉴욕 침공기’라는 책이었다.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내 책은 역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누나가 고른 책도 보았는데 경영에 관한 책이었다. 그래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재미있었다. 누나는 잡지를 보셨다. 가끔씩 흥미 있는 기사를 보여주셨다. 누나께서 잡지를 다 읽고 나는 책 두 권을 빌렸다. 빌리는 것도 간편했다. 도서관을 나가서 누나의 부탁으로 양남사거리로 갔다. 왜 양남사거리 쪽으로 가냐면 누나가 양남사거리 쪽에 마트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양남사거리로 가는 도중에 쉐프 조(빵집)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누나는 아쉬워했다. 누나를 따라서 안양천 쪽으로 가서 꽤 큰 마트를 보았다. 그 곳이 누나가 말했던 마트였다. 확인하고 마트 안을 둘러보고 집에 왔다. 옷을 벗고 세수를 하고 신문을 보려는데 누나께서 나를 부르셨다. 가보니 누나 컴퓨터 메가패스 존에서 영화를 보여주셨다. 오퍼나지와 비밀의 계단 오프닝을 보다가 다른 영화를 보았다. ‘레지던트 이블3’이었다. 보기보다 재미있었다. 같은 인간인데도 돈과 권력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비인간적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는 내 방에서 미처 읽지 못한 신문을 읽었다. 그리고 컴퓨터를 키고 이 글을 쓴다. 방금 12시가 넘었다. 오늘은 헬스장을 나가지 못해서 슬펐지만 대신 누나와 산책을 가서 괜찮았다. 덕분에 책도 빌릴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번에 빌린 책은 다 볼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자야지. 나는 할 수 있다. 오늘 공식 취임한 오바마가 대통령 후보였을 때 선거구호는 Yes, we can이었다. 나도 할 수 있다!!
내일 할 일 : 책을 읽는다!!(책 속을 파고 들자.)
영어공부를 한다.(시간이 있을 때 해두자.)
양말 손빨래를 한다.(오늘 빨려고 했지만 내일로 미뤄졌다. 꼭 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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