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12.22(월)

단짝친구 2020. 2. 20. 00:27

일기장

 

20081222일 월요일

 

날씨 : 진짜 추움.

 

제목 : 눈 오는 날.

 

오늘도 6시에 일어났다. 수면양말이 내 발에 신겨져 있었다. 수면양말은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막상 자보니까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좋았다. 매우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수를 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은 된장찌개와 계란찜이었다. 후식은 떠먹는 요구르트와 사과 조각이었다.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았다. 옷을 입고 열쇠를 받고 용돈을 받았다. 용돈은 20000원이었다. 19000원 대신에 20000원을 주셔서 기뻤다. 성남빌딩에 가서 문을 열고 불을 키고 청소를 했다. 다 하고 요가시간에 배운 어깨운동을 했다. 그리고 가려는데 뒤쪽 불을 키는 것을 잊어버릴 뻔 했다. 불을 키고 벤처빌딩으로 넘어갔다. 원장님을 만나서 인사하고 닦았다. 수성빌라에도 가서 쓸고 닦았다. 그런데 도무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쓰레기들이 쌓여있어서 할 수 없이 길 한쪽에다가 치워놓았다. 돌아와서 보니 어머니께서 계셔서 어머니께 쓰레기분제를 말씀드리고 바로 영원빌딩으로 갔다. 영원빌딩도 문을 열고 불을 키고 신문 정리 등을 하니 원장님과 어머니께서 오셨다. 우리 회사 고객 중에서 제일 일찍 오시는 분은 장애인분이시다. 한쪽 손이 없는데 양말을 파는 일을 하시는 것 같다. 정말 보면 볼수록 대단하다. 인사하고 신문을 챙기고 집에 왔다. 옷을 벗고 씻고 가져온 신문을 읽었다. 신문이 재미있어서 이번에도 잠자는 것을 깜빡했다. 시간 맞춰서 옷을 갈아입고 어학원으로 갔다. 선생님께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진행하기 전에 2단계에 대해서 수업방침을 가르쳐주셨다. 벌써 2단계에 가야 돼서 섭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민애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는데..오늘은 이상하게 졸리지 않았다. 하품이 나오는 정도였다. 왜지?? 설마 수면양말 때문인가?? 그러면 나는 본전이상의 가치를 얻은 것이다. 일찍 샀어야 했는데..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께 인사를 하고 집에 왔다. 옷을 벗고 손을 씻고 점심밥을 먹었다. 점심밥은 계란프라이로 하려고 요리를 했는데 알고 보니 계란찜이 있었다. 계란음식을 2가지 먹기 싫어서 누나에게 계란프라이를 드렸다. 맛있게 먹고 후식은 식빵 한 조각으로 먹었다. 이빨을 닦고 옷을 입고 성남빌딩에 갔다. 관리실에서 어머니께 전화를 하고 켜져 있던 컴퓨터를 했다. 퇴근 시간 30분 전에 꺼서 책을 보았다. 아버지께서 오시고 원장님이 오셔서 두 분이서 대화하신 다음에 원장님은 나와 교대했다. 집에 오기 전에 집 밑에 있는 세븐 일레븐에 가서 프링글스 작은 것(1100)을 사왔다. 와서 누나의 부탁으로 어제 산 누나의 옷을 수선해주러 자이아파트 단지에 있는 세탁소에 가서 맡겼다. 6000원짜리와 4000원 짜리가 있었는데 6000원으로 하기로 했다. 옷을 벗고 손을 씻고 그 다음에 저녁밥을 먹었다. 저녁밥은 밥이 없다기에 콘푸레이크 스페셜k와 식빵 조각에 두유에 미숫가루를 탄 것이었다. 곡물위주의 식사를 맛있게 먹고 이빨을 닦고 책을 봤다. 갈 시간이 되자 옷을 입고 물통을 챙기고 갔다.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가서 열쇠를 받고 옷을 갈아입었다. 6시부터 운동을 해서 스트레칭, 러닝머신, 하체운동, 어깨운동, 방송댄스를 했다. 마지막에 복근운동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밖에 나왔다. 눈이 펄펄 내렸다. 눈을 보니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해졌다. 헬스장 현관에서 코치님께서 모자를 단단히 조여 주셨다. 코치님께 인사를 하고 벤처빌딩에 와서 정문(유리문)상태를 확인 한 다음 집에 왔다.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이번에도 물을 아끼려고 노력했다. 머리를 말리고 누나와 대화를 거쳐 손빨래와 빨래 널어놓는 것을 하기로 했다. 손빨래는 평소보다는 많았다. 하지만 끝까지 빨아서 널어놓고 책을 읽다가 드럼세탁기가 돌린 빨래들을 잘 널었다. 널다가 녹슨 옷걸이에 손이 찢어졌다. 혹시 파상풍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 약을 잘 바르고 다음에 컴퓨터를 켜서 이 글을 쓴다. 눈이 왔다. 비록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폭설이라고는 해도 나는 눈이 오는 것이 좋다. 오늘은 수업시간에 졸리지 않았던 것이 제일 기뻤다. 내일도 그래야 할 텐데.. 기혁아. 지금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하자. 사랑한다.

 

내일 할 일 : 책을 많이 본다.(목표를 정하자.)

영어공부를 한다.(CD를 활용한다.)

회사 관리 실수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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