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2008년 11월 25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제목 : 무제 오늘도 6시에 어머니 목소리와 휴대폰 울림에 맞춰서 일어났다. 일어나서 세수하고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은 구수한 된장찌개였다. 아침을 배불리 먹은 뒤에 이빨을 닦았다. 이빨을 닦고 아침대변을 봤다. 어제는 설사를 해서 기분이 별로 였는데 오늘은 그나마 나아져서 괜찮았다. 그리고 교복을 입고 이불과 베개를 정리한 다음에 학교에 갔다. 학교는 매우 썰렁했다. 8시가 지나도 대여섯 명 밖에 오지 않았다. 반이 어수선해서 아이들이 교실TV를 틀기도 하고 만화책을 보기도 했다.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오늘 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시고 나가셨다. 뒤이어 전문학교 직원들이 와서 자기 학교 홍보를 해주었다. 나는 인적사항을 적지는 않았지만 공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