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작은아버지 집에 다녀왔다. 작은아버지는 우리보다 더 어렵게 살고 있다.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으로 이사한 지도 오래됐다. 최근에 이사를 해서 산 밑에 집을 마련했다. 푸른 하늘에 공기 좋고 주변이 고요한 곳이다. 밤이 되면 깜깜한 가운데 달빛만 은은하게 빛난다. 서울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동네였다. 대중 교통이 버스만 있어서 자동차로 출퇴근 해야 한다. 꼭 시골 집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우리 집은 물건이 많아서 넓은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비좁게 살고 있다. 작은아버지 집은 창이 크고 집이 넓어서 우리 집보다 더 잘 사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가족이 다 모여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좋았다. 물질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풍족하니 집안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안마 의자에서 마사지를 받..